모델이자 패션 아이콘, 그리고 엄마인 지지 하디드가 인스타그램 이력서에 또 한 줄을 추가했다. ‘창업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바로 9월 7일, ‘게스트 인 레지던스(Guest in Residence)’라는 100% 캐시미어 브랜드를 론칭한 것이다. 그녀는 타미 힐피거의 객원 디자이너부터 프랭키 비키니와의 스윔웨어 컬렉션까지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며 내공을 쌓아왔다. “급변하는 트렌드보다 품질에 집중하겠다”는 당찬 포부와 함께 시작한 게스트 인 레지던스의 첫 번째 컬렉션은 스웨터, 카디건, 스웨트팬츠, 탱크톱, 양말 등 21가지로 구성되었다. 핑크, 라임, 그린, 체리 레드와 같은 달콤한 컬러가 특징이며 100% 캐시미어임에도 90~4백 유로 선의 합리적인 가격을 갖췄다.
하우스의 핵심 모티프인 자물쇠를 재해석한 티파니의 새로운 주얼리 컬렉션 ‘티파니 락(Tiffany Lock)’이 공개됐다. 이번 컬렉션은 “규칙은 없다. 모든 것을 환영한다(No rules. All welcome)”를 키워드로 한 유니섹스 디자인의 브레이슬릿이다. 모던하고 심플한 실루엣에 자물쇠의 실용성을 표현한 잠금쇠 부분의 혁신적인 회전고리 메커니즘이 특징. 18K 옐로 골드와 로즈 골드 등 네 가지 종류로 선보이며 티파니 매장과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시즌 주목해야 할 키 피스 톱 5에서 이 제품을 빼놓을 수 없을 것. 바로 다수의 쇼에 등장한 바이커 재킷이 그 주인공이다. 특히 미우미우 2022 F/W 컬렉션에 등장한 크리스털 장식의 바이커 재킷은 빈티지 의류를 재가공한 ‘업사이클 바이 미우미우(Upcycle by Miu Miu)’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소개돼 주목을 받았다. 최근 이 특별한 가죽 재킷을 50개 한정 에디션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린다. 전 세계 빈티지 마켓에서 선별한 가죽 재킷을 모은 뒤 아틀리에에서 수작업을 거쳐 완성되며 오랫동안 남성 하위문화 혹은 반항적인 청춘을 상징했던 가죽 재킷에 미우미우 특유의 여성성을 주입한 것이 돋보인다. 1920년대풍의 칼라 장식, 플로럴 프린트, 반짝이는 크리스털 장식, 파이톤 프린트의 가죽과 리본 장식의 대비에서 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데님의 계절이 돌아왔다. 그 포문을 연 첫 번째 소식은 앰부시와 리바이스의 협업 컬렉션! 트러커 재킷과 두 가지 데님 팬츠로 구성된 이번 컬렉션은 리바이스 코리아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며 리바이스를 상징하는 투 호스 패치에 앰부시의 로고가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두 번째 소식은 아크네 스튜디오가 데님 커스텀 서비스를 공식 론칭했다는 것. 다양한 심벌과 글자, 숫자 등을 활용해 나만의 데님 아이템을 완성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경험하고 싶다면 아크네 스튜디오 매장 및 웹사이트(https://www.acnestudios.com/kr/ko/home)를 방문해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