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 로랑의 뮤즈답게 하우스의 야심찬 신상 백을 들고 ‘인증샷’을 업로드한 블랙핑크 로제. 대범한 사이즈에 어울리는 커다란 로고 장식, 밋밋함을 덜어줄 퀼팅 디테일을 더한 빅 백은 온갖 물건을 모두 챙겨야 마음이 든든한 이들을 위해 제격이다. 게다가 시크한 디자인은 덤! 포멀한 오피스 룩부터 자유분방한 캐주얼룩까지 두루 어울린다.
‘무한 대기’ 경쟁을 뚫어야만 비로소 손에 넣을 수 있다는 샤넬 22백. 평소 내추럴 시크 스타일을 즐기는 배우 김고은은 샤넬의 아이콘답게 편안한 가죽 재킷, 데님에 샤넬 22백 블랙 컬러를 매치했다. 다양한 룩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그녀의 빅 백 스타일은 작고 가벼운 미니 백을 고집했던 이들의 마음도 움직일 만큼 실용적이고 근사하다.
가볍고 경쾌한 서머 스타일링을 완성해 줄 라피아 백! 그중에서도 이시영이 선택한 프라다의 라피아 토트백처럼 컬러풀한 아이템이라면 더욱 생기 넘치는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양말과 가방을 깔 맞춤한 ‘한 끗’ 스타일링 포인트도 눈여겨보길.
빅 백으로 클래식한 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강민경의 스타일에 주목할 것. 부드럽고 축 늘어지는 재질이 아닌, 견고하게 각이 잡힌 클래식한 토트백도 빅 사이즈로 선택한다면 1990년대 패션 아이콘처럼 우아하고 클래식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대표적인 아이템은 모두의 ‘드림 백’인 에르메스의 버킨 백이 아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