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다이어트는 힘들어진다. 슬프지만 사실. 게다가 일도 하고 가정도 챙겨야 하는 워킹맘이라면 본인의 건강, 다이어트는 가장 뒷전이 되기 마련. 쇼호스트 최유리가 40대를 맞이해 안 될거라는 남편과 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1주일 -5kg 도전에 나섰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다이어트 꿀팁이 가득한 브이로그! 과연 그 결과는?
백화점이나 마트 안을 빠른 걸음으로 돌아다니는 것도 시간이 없거나 트레드밀에서 걷기 재미 없을 때 쏠쏠한 방법이다. 또 다른 날은 실내 사이클을 타기도 했다. 공복유산소는 지방을 태우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지만 혈당과 혈압 관련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권하지 않는다.
아침으로 폴바셋 카페에서 반숙란과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었다. 음식 차리기가 너무 귀찮을 때, 혹은 바쁜 일이 있는 아침에 선택하기 좋은 메뉴! 아메리카노 한 잔은 칼로리가 5~10kcal로 낮고 포만감을 준다. 또 카페인이 신진대사를 활성화해 중성지방 분해를 돕기도 하는 다이어트 식품이다. 또한 카페인은 몸이 에너지를 쉽게 소모하게 만들어 운동 효과를 높일 수도 있다.
치킨과 구운 채소 샐러드로 점심을 먹기 전에 물을 먼저 마셨다. 100ml정도의 물은 실제로 포만감을 빨리 느끼게 해 도움이 된다. 하지만 그 이상 너무 많이 마실 경우, 위산을 묽게 만들어 소화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샐러드를 자주 먹긴 하지만, 지속 가능한 식단을 위해 샐러드를 소스 없이 시도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양심상, 반만 넣는다. 그리고 탄수화물을 극단적으로 제한하면 요요가 심해질 수 있으므로 가끔은 현미밥 등 GI지수가 낮아 건강한 탄수화물을 섭취한다.
사과와 비트, 당근을 갈아 만든 ABC주스는 항산화와 디톡스 효능이 있는 건강 주스의 대표주자. 또 지방을 흡착해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는 콜라겐도 빼먹지 않는다.
식사 시간을 철처하게 체크하여 15시간정도는 공복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대망의 일주일 후, 결과는
-3.4kg. 비록 목표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무리하지 않고 35살 이후로 어려웠던 55킬로대에 진입할 수 있어서 좋았다. 첫날에 비해 얼굴도 몸도 들림해진 기분! 피부도 왠지 좋아진 것 같다. 맛있고 몸에 안 좋은 음식은 하루에 한 끼정도로 하고, 앞으로도 건강한 식단과 모닝 유산소는 꾸준히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