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김밥 맛집 10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Lifestyle

서울의 #김밥 맛집 10

우영우 아니어도 매일 김밥 먹기 완전 가능!

BAZAAR BY BAZAAR 2022.07.28
사진 수아당 인스타그램 @suadang_official사진 수아당 인스타그램 @suadang_official사진 수아당 인스타그램 @suadang_official

1. 성신여대 수아당

골라 먹는 재미를 위해 다양한 김밥을 연구한다는 수아당. 수아당에서는 다양한 야채를 재료로 활용하는 것이 매력적이다. 구운 마늘과 당근 볶음을 넣은 ‘마당’, 달달한우엉조림이 메인인 ‘우엉’, 쫄깃한 버섯이 들어간 비건 김밥 ‘향버섯’도 있다. 이색 메뉴에 도전하고 싶다면 육회와 치즈를 넣은 김밥 ‘육회’를 추천한다. 수아당은 평소 김밥과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조합을 좋아했다면 더욱 환영할 곳이다. 김밥 전문점이지만 커피가 맛있기로도 유명하기 때문이다. 디카페인 원두도 선택할 수 있다.
 
 

2. 연희동 연희김밥

연희동에 위치한 연희김밥 본점에는 늘 김밥을 포장하려는 손님들로 줄이 길게 늘어선다. 연희김밥에는 기본적으로 햄이 들어가지 않는데, 그래서 ‘햄 김밥’이 따로 있는 게 독특하다. 매운 양념으로 버무린 오징어가 들어간 ‘오징어 꼬마김밥’과 ‘왕 오징어 김밥’이 인기 메뉴. 연희김밥 첫 도전이라면 덜 매운 ‘오징어 꼬마김밥’을 추천한다. 기본 김밥인 ‘연희김밥’과 ‘오징어 꼬마김밥’을 동시에 한입에 넣는 것이 매운맛을 중화시키는 팁.
 
 

3. 낙성대 오월의김밥

김밥 마니아들에게 유명했던 낙성대역 근처 소풍 가는 날이 오월의김밥으로 상호를 바꿨다. 푸짐한 달걀 지단에 매콤한 어묵이 밸런스를 잡아주는 ‘밥도둑’ 김밥과 푸짐한 샐러드가 들어간 ‘샐러드’ 김밥이 여전히 가장 인기 많다. 오월의김밥의 김밥을 먹는 일은 쉽지 않다. 오전 8시에 문을 열어 오후 2시면 문을 닫고, 재료가 소진되면 더 일찍 마감하기 때문이다. 전화로 주문 예약하고 방문하는 것이 안전하며,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다.
 
 
사진 채식주의자 인스타그램 @vegan_seochon사진 채식주의자 인스타그램 @vegan_seochon사진 채식주의자 인스타그램 @vegan_seochon

4. 서촌 채식주의자

병아리콩을 으깨 만든 후무스는 중동 지역에서 즐겨 먹는 음식이다. 야채를 찍어 먹는 딥핑소스나 빵에 발라 먹는 스프레드 등으로 활용된다. 서촌에 위치한 비건 카페 채식주의자에서는 이 후무스가 들어간 김밥을 맛볼 수 있다. 비트의 붉은 색이 식욕을 돋우는 ‘비트 퀴노아 후무스 김밥’이다. 두부와 후무스, 퀴노아로 단백질도 든든하게 채울 수 있다. 9월 1일까지 매장 여름휴가로, 인스타그램(@vegan_seochon)을 통해 영업 일정을 확인하고 방문할 것.
 
 

5. 방배동 해남원조김밥

‘방배동 3대 김밥’ 중 하나. 시간의 흐름이 느껴지는 외관에서부터 맛집의 아우라가 풍긴다. 해남원조김밥 또한 김밥 메뉴 하나로 오랜 시간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다. ‘유부 김밥’이 이곳의 기본 김밥이자 대표 김밥으로, 바짝 말린 유부를 넣고 볶은 우엉이 맛의 포인트. 특별한 것 없어 보이지만 돌아서면 자꾸 다시 생각나는 맛이다.
 
 
사진 오토김밥 서초직영점 인스타그램 @otto_seocho사진 오토김밥 서초직영점 인스타그램 @otto_seocho

6. 이태원 오토김밥

김밥의 짝꿍은 뭘까? 라면과 떡볶이를 들 수 있겠으나 오토김밥에 가면 김밥과 함께 닭강정을 주문해야 한다. 오토김밥의 메뉴는 김밥류와 닭강정, 딱 두 가지다. 로메인과 고추냉이를 넣은 ‘고추냉이 김밥’에 적당히 단 바삭한 닭강정의 조합은 누구라도 중독될 수밖에 없다. 김밥과 닭강정 1인 세트가 있어 혼밥도 문제없다. 본점은 지난해 우사단길에서 이태원으로 확장 이전했다.
 
 

7. 연남동 올바른김밥

김밥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올바른김밥에서는 ‘닭가슴살 김밥’, ‘아보카도 명란 김밥’, ‘오징어튀김 김밥’ 등 30여 종의 김밥을 맛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모든 김밥에 브로콜리가 들어가는 것 또한 이곳만의 차별점이다. 최근에는 밥 대신 달걀을 사용한 키토류 김밥이 인기가 많은데, 연어를 넣은 ‘키토 계란 연어김밥’을 가장 많이 찾는다. 든든한 한 끼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손색없다.
 
 
사진 호랑이 김밥 인스타그램 @horangigimbab

사진 호랑이 김밥 인스타그램 @horangigimbab

8. 성북동 호랑이 김밥

김밥 한 줄에 7,000~10,000원이라는 가격은 부담스럽지만 먹고 나면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약간장과 매실 조청으로 간을 한 박나물, 도톰하게 만 달걀, 초절임한 오이가 들어간 ‘박고지 김밥’이 수많은 마니아를 보유한 시그니처. 특제 소스에 찍어 먹으면 새콤한 맛이 일품이다. ‘꽃등심 불고기 김밥’, ‘전복 톳나물 김밥’도 인기 있다. 북악산 트래킹 코스에 속해 있어 등산 간식으로 준비해도 좋다.
 
 

9. 방배동 서호김밥

해남원조김밥과 함께 ‘방배동 3대 김밥’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1992년 방배동 카페 골목 초입에 문을 열어 지금까지 같은 자리에서 성업 중이다. 소고기를 넣은 기본 김밥인 ‘서호김밥’과 다시마조림이 들어간 ‘다시마 김밥’이 유명하다. 마요네즈 러버라면 마요네즈가 별도로 준비되어 있어 마요네즈를 원하는 만큼 찍어 먹는 ‘참치김밥’이 무엇보다 마음에 들 것이다.
 
 
사진 한입소반 인스타그램 @hanibsoban사진 한입소반 인스타그램 @hanibsoban사진 한입소반 인스타그램 @hanibsoban

10. 숙대 한입소반

숙대입구역 근처에 위치한 한입소반은 믿고 먹는 이영자 맛집 중 하나다. 이영자가 〈전지적 참견시점〉에서 “단무지가 없고, 밥은 1 내용물이 9 비율”이라며 극찬한 김밥 전문점인 것. 그는 특히 ‘묵은지 참치김밥’을 추천했는데, 적당히 새콤하고 아삭한 묵은지와 신선한 부추가 참치마요의 느끼함을 잡아준다. 이름 그대로 삼겹살을 쌈 싸 먹는 것 같은 ‘삼겹 한 쌈 김밥’도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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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프리랜스 에디터 / 어거스트
    사진/각 인스타그램 호랑이 김밥 @horangigimbab
    오토김밥 서초직영점 @otto_seocho
    한입소반 @hanibsoban
    채식주의자 @vegan_seochon
    수아당 @suadang_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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