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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지파머스(@lazyfarmers2284)
'남산대학교 식물학과 신입생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레스토랑 프로필에서 위트가 묻어난다. 이태원동 회나무로 언덕 중턱에 새롭게 오픈한 '레이지파머스'는 남산대학교라는 가상의 대학교를 콘셉트로 꾸린 베지테리언 레스토랑으로, 단순히 육류의 맛을 재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자연 재료를 활용해 비건, 논비건 구분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요리를 소개한다. 짭조롬하면서 부드러운 바다의 풍미를 전하는 김 페스토 파스타는 셰프의 강력 추천 메뉴!
덴셉트(@dencepts)
성신여대 입구역 인근, 돈암동 주택가 골목을 따라 걷다보면 독특한 공간이 나타난다. 30년간 한 자리를 지킨 세탁소를 개조해 문을 연 카페로, '고바우 컴퓨터 크리닝 세탁'이라는 기존의 간판을 그대로 유지한 레트로풍 외관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요즘 유행하는 콘셉트형 카페라 생각한다면 오산! 누구보다 커피에 진심인 오너가 직접 로스터링한 원두로 만든 수준 높은 커피 음료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라테 위에 바닐라 생크림과 설탕을 올린 '슈가파노'는 이집의 인기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
쿼터(@kaffee_quarter)
망원동의 숨겨진 보석 같은 카페다. 철물점과 의원 사이, 틈새 공간을 활용해 문을 연 '쿼터'는 눈에 띄는 간판이 없어 주의 깊게 살피지 않으면 지나치기 쉬울 만큼 비밀스러운 무드를 지녔다. 재즈 드러머로 활동 중인 주인장이 꾸려나가는 종일 재즈와 클래식 음악이 공간 가득 울려퍼져 음악 애호가라면 특히 좋아할만한 공간! 산뜻한 산미가 돋보이는 필터 커피와 사이폰 커피, 밀크티 등의 음료가 준비되어 있고 곁들이기 좋은 간단한 디저트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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