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므시라꼬~”
“Where is my angel?”


“우리 가족인가?”
‘우가팸’은 연예계 대표 절친 모임 중 하나다. 박서준, 최우식, 픽보이, 박형식, 그리고 뷔가 우가팸의 멤버. 최근 우가팸의 힐링 리얼리티 〈인더숲: 우정여행〉의 티저가 공개되며 더욱 주목받고 있는데, 이 ‘우가팸’이라는 이름 또한 뷔의 입을 통해서 나왔다. “저희 다섯 명이 같이 놀고 밥 먹고 하다 보니까 너무 마음이 잘 맞고 성격이 잘 통해서 ‘진짜 우리 가족인가?’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근데 솔직히 가족은 아니거든요? 근데 ‘가족인가? 왜 이렇게 잘 맞지?’ 생각해서, 그러면 ‘우가’ 어때? ‘우가우가’, 해서 우가가 태어난 거예요.” 배우와 가수라서 ‘우가’가 아닐까 했던 예측이 완전히 빗나간, 뷔처럼 독특하고 귀여운 이름이다.
“연습하고 노력하면서 겪는 실패나 좌절에 상처받지 말고, 안 좋게 생각하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그게 계단을 더 오르게 해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좌절이나 실패가 언젠간 추억이 되고, 그것들이 정말 더 높이 성장할 수 있게 하는 요인이 될 거예요.”
2019년 〈MAP OF THE SOUL : PERSONA〉 앨범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제2의 방탄소년단’을 꿈꾸는 아이돌 지망생들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질문에 대한 뷔의 답변이다. 도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실패도 없다. 그러니 그의 말대로 실패나 좌절은 내가 현재 노력하고 있다는 증거이자 계단을 오르기 위한 확실한 행동이다. 아이돌 지망생뿐만 아니라 도전하는 모든 이에게 힘이 되는 말이다.

사진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뷔의 어록 사전을 만든다면, 가장 위에 쓰일 단어. ‘보라해’는 2016년 팬미팅 다시 응원봉 ‘아미밤’에 보라색 비닐을 씌운 이벤트에 감동한 뷔가 즉석에서 탄생시킨 말이다. “여러분, 보라색의 뜻이 뭔지 아세요? ‘빨주노초파남보’의 보라색이 마지막 색깔이잖아요. 보라색은 상대방을 믿고 서로서로 오랫동안 사랑하자는 의미인데요. 네, 제가 방금 지었어요. 그 뜻처럼 영원히 오랫동안 이렇게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합니다.” 그리하여 아미는 ‘사랑해’ 대신 ‘보라해’와 ‘I purple you’를 외치고, 방탄소년단이 가는 곳은 보라색으로 물들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