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열기에 상기된 피부를 연출하기 위해 레드 크림 블러셔와 멀티밤을 섞어 손으로 발라준다. 콧등과 볼, 눈두덩에 넓게 펴 바르되 코끝 라인 아래로는 넘어가지 않도록 주의할 것. 얼굴 전체가 붉고 칙칙해 보일 수 있다.
햇빛을 받고 자란 잎의 초록은 싱그러운 에너지를 표현하는 최고의 컬러다. 소량의 파운데이션으로 피부톤을 정돈한 후 그린 크림 섀도로 눈에 포인트를 준다. 차츰 컬러를 올려가며 자신에게 어울리는 발색 정도를 정한다.
빛을 머금은 듯 윤기 있는 피부를 연출하는 방법! 물처럼 가벼운 페이스 오일과 로션을 섞어 발라 피부 속부터 수분을 채우고, 글로한 파운데이션에 멀티밤, 오일을 믹스해 얇게 펴 바른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박차경은 “콧방울과 팔자주름, 눈썹 뼈에만 가볍게 파우더를 사용하면 기름져 보이지 않아요. 광대뼈에는 크림 타입 하이라이터를 한 번 더 발라주세요.”라고 전한다.
과즙이 가득한 제주의 천혜향을 베어 문 듯 싱그로운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오렌지색 틴트로 입술에 색을 입힌 후 비슷한 컬러의 립글로스를 얹어 발색을 높였다.
브론즈 컬러의 크림 섀도로 눈에 음영을 주고 동일한 제품에 멀티밤을 믹스해 컨투어링하듯 광대뼈에 발라준다. “크림 타입의 제형은 뭉치지 않게 연출하는 것이 중요해요. 브러시로 얇게 펴 바른 뒤 파운데이션 스펀지로 톡톡 두드려 마무리하세요.” 박차경의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