죵스초콜릿샵
초콜릿 모양의 문을 열고 들어선 이곳은 그야말로 초콜릿 천국이다. 나무 테이블과 의자, 손글씨로 쓰인 메뉴판 등 초콜릿 색으로 가득한 매장 내부는 포근하고 아늑한 느낌을 준다.
어떤 메뉴든 이곳의 초콜릿을 한번 맛보면 ‘아니 이런 곳에 이런 맛이?’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당신이 초콜릿 덕후라면 이곳이 일산 여행의 목적이 될 수도 있겠다. 크림치즈 제형의 꾸덕꾸덕하고 시원한 크림 초콜릿은 크래커에 발라 먹으면 별미이고, 냄비에 우유를 끓여서 만든 핫 초콜릿은 더욱 진하다. 초콜릿 민트 티, 초콜릿 얼그레이 티 등 어느 메뉴 하나 초콜릿과 어울리지 않는 게 없다.
인스타그램 @jonx.chocolate.shop
노노스탄테 ‘단짠’만큼 중독성 있는 조합을 즐길 수 있는 곳. 노노스탄테는 초콜릿과 와인을 선보이는 수제 초콜릿 와인바다. 이탈리아 현지 레스토랑, 페이스트리 숍 등에서 경력을 쌓은 셰프가 초콜릿과 함께 와인을 즐겼던 유럽에서의 일상과 취향을 공유하려고 시작했다. 초콜릿은 프랑스와 벨기에의 최고급 커버처로 100% 수작업으로 만든다.
팝 아트 같은 독특한 색과 디자인의 초콜릿은 한입에 넣기 아까울 정도지만, 초콜릿과 함께 씁쓸한 와인을 한 모금 넘기는 순간, 몸에 진득하게 달라붙은 피로도 금세 녹는 것 같다. 브리치즈, 구운 야채, 파스타 등 가벼운 안주나 식사가 될 메뉴도 있다.
인스타그램 @nonostante__
미라이키 지난 3월 문을 연 미라이키는 동경 제과 출신 부부 셰프가 운영하는 베이커리 카페다. 가장 먼저 매진되는 소금빵이 부동의 인기 넘버 원이지만, 초콜릿 덕후라면 그냥 지나치기 힘든 베이커리 메뉴도 많다. 조각 케이크로만 판매하다 반응이 좋아 홀 케이크로도 출시된 ‘델리스쇼콜라’와 부드러운 초콜릿 생크림 안에 체리가 샌드된 ‘체리쇼콜라케이크’ 등. 하나를 고르기 힘들다면 ‘타르트쇼콜라’를 추천한다. 초코 타르트 위에 진한 초콜릿무스가 올라간 케이크로 주인장이 여러 케이크 중 가장 애정하는 케이크라고.
인스타그램 @patisserie_melik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