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복귀한 유튜브에서 한때 폭식증을 앓았다고 고백한 악뮤 수현. 배고프지 않아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뭔가를 먹어야 하는 습관이 생겼고, 본인의 의지 없이 정신을 차리면 배가 터지게 음식을 먹고 있던 자신을 발견했다. 하지만 지금은 집에서 애니메이션을 보며 힐링하거나 반려견의 미간을 쓰다듬으며 스트레스를 다독인다. 자연스럽게 고무줄 몸무게를 경험했는데, 가장 많이 쪘을 때와 빠졌을 때 무려 20kg 정도 차이가 날 정도였다. 때문에
이번에 마지막 도전으로 제대로 된 다이어트에 성공하기로 했다.
극단적이지 않은, 그러면서도 저칼로리를 자랑하는 다이어트 식단도 공개했다.
그릭데이 시그니처 그릭요거트에 카카오닙스와 아몬드를 첨가해 씹는 맛을 더했다. 꿀 대신
알룰로스와 코코틴 밀크 볼로 달달함 업그레이드! 카카오닙스는 트립토판과 세로토닌이 스트레스받은 마음을 안정시키고 집중력을 끌어올린다. 또 떫은맛을 내는 카테킨이 녹차보다 20배 이상 풍부해 항산화 작용은 물론, 몸속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억제한다. 코코틴 밀크는 광고를 보고 산 제품인데, 너무 달지 않고 분유 맛이 나 마음에 들었다.
「 Day2 현미밥과 양배추 만가닥버섯 볶음
」 역시
백미 대신 현미밥을 선택하는 것이 다이어터의 정석. 여기에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위 건강을 증진하는 양배추와 부드럽고 담백한 맛, 뛰어난 포만감을 자랑하는 만가닥버섯 볶음을 반찬으로 든든히 먹었다. 엄마도 인정한 맛있는 닭가슴살 소시지로 단백질을 추가하고, 엄마표 김치로 화룡점정.
미팅 후 작업실에서 배달 음식을 먹을 때도 메뉴를 허투루 고르지 않는다.
탄단지 밸런스가 좋은 닭가슴살 샐러드를 선택한 수현. 고구마와 구운 구황작물, 닭가슴살까지 알찬 한 끼! 배달 시 덤으로 짜먹는 요구르트를 주지만,
당이 높은 일반 요거트는 먹지 않는 것도 좋은 선택. 「 Day4 곤약 볶음밥 & 양배추 팽이버섯 전
」 다이어트 할 때 가장 선호하는 식재료가 바로 버섯, 특히 팽이버섯을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다는 수현은
다진 양배추와 팽이버섯, 계란을 넣은 전을 반찬으로 뚝딱 만들었다. 기름과 소금을 넉넉히 사용한 게 인상적이었는데,
‘다이어트를 길게 보기 때문에 너무 타이트한 식단으로는 3개월 이상 유지하기 어렵다’며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곤약 볶음밥은 라이틀리의 매콤 곤약 해물 볶음밥. 팬에 볶아 먹으면 더 맛있지만 눌어붙지 않게 하려면 꽤 많은 양의 기름이 들어가기 때문에 전자레인지용 찜기에 붓고 4분 동안 돌려 맛있게 먹었다.
「 Day5 스테비아 방울토마토 & 프로틴 쿠키
」 필라테스 가기 전 간단하게 배를 채웠는데,
스테비아 처리를 한 달콤한 방울토마토와 단백질이 들어있는 쿠키 반 개가 식단. 여기서 키토 식단 할 때 도움을 많이 받았던 맛있는 간식들도 추천했다.
키토 팻밤은
딸기, 땅콩버터, 캐러멜 너츠 맛을 추천하는데 진짜 초코바처럼 달지는 않지만 간식이 당길 때 충분히 추천할 만한 맛이다. 또 달달하고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을 때는 저칼로리 아이스크림을 먹는다고. 국내에 출시된 많은 브랜드의 저칼로리 아이스크림을 먹어봤지만, 그중에서도
라라스윗의커피맛 과스키니피그 그릭요거트 앤 딸기맛은 일반 아이스크림과 비교해도 손색없다며 추천했다. 마지막으로
퀘스트의 프로틴 칩 2종. 나초치즈맛과 랜치맛 모두 바삭하고 맛있어 추천한다. 이날 먹은 쿠키도 같은 브랜드의 제품인데 프로틴 쿠키 특유의 인위적인 느끼함이 적어 잘 먹고 있다고.
채썬 양파를 볶다가 새송이버섯과 새우를 넣고 비린내를 잡는 맛술도 투하한다. 팽이버섯과 양배추, 물기를 뺀 두부 면을 넣어 볶다 굴소스로 간한다. 청양고추와 부추를 넣어 휘휘 뒤집어 마무리.
일반 면 대신 두부 면을 넣어 가볍고 건강한 맛이 느껴진다. 재료를 넣는 순서는 원하는 식감과 취향에 따라 조절하면 되는데,
청양고추는 꼭 넣어야 하는 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