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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요약한 '제58회 백상예술대상' 🏆

#박보검 #넷플릭스 #뜨거운씽어즈 #강수연

프로필 by BAZAAR 2022.05.07
사진/ 백상예술대상사무국

사진/ 백상예술대상사무국

제58회 백상예술대상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TV 부문 대상'은 모두의 예상대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차지했고, 영화 부문의 대상은 <모가디슈>의 류승완 감독의 품으로 갔다. 코로나19 여파로 2년간 무관중으로 시상식을 진행해야 했던 백상예술대상은 방역지침 완화로 인해 이날 관객들과 직접 마주할 수 있었다. 이같은 상황에 걸맞게, 올해 백상예술대상의 주제는 '다시, 봄'이었다. 인상적이었던 '제58회 백상예술대상'을 키워드로 살펴봤다.
 

#1. 돌아온 박보검

사진 / 백상예술대상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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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이 돌아왔다. 박보검은 6일 개최된 제58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신동엽, 수지와 공동 MC를 맡았다. 특히 박보검은 지난달 전역한 뒤 불과 6일이 지난 시점에 소화하는 첫 번째 공식 일정인 만큼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박보검은 "더 건강하게 돌아와 백상에서 처음 인사 드리는 박보검이다"라고 인사를 건넸고, 신동엽과 수지는 그런 박보검을 반겼다.
 

#2. 넷플릭스 파워

사진/ 백상예술대상사무국

사진/ 백상예술대상사무국

그야말로 OTT, 특히 넷플릭스의 초강세였다. 글로벌 흥행을 일궈냈던 <오징어 게임>은 이날 TV 부문 대상 뿐만 아니라, 해당 부문 연출상(황동혁 감독), 예술상(정재일 음악감독)으로 3관왕을 달성했다. <D.P.> 역시 작품상, 남자조연상(조현철 배우), 남자신인연기상(구교환 배우)으로 3관왕에 올랐다. 이외에도 <소년심판>은 극본상, <지옥>은 여자조연상(김신록 배우) 등을 수상하며 넷플릭스의 파워를 실감케 했다.
 

#3. 감동의 <뜨거운 씽어즈>

사진 / JTBC

사진 / JTBC

백상예술대상의 특별 무대는 JTBC 예능 프로그램 <뜨거운 씽어즈> 팀이 의미있게 꾸몄다. 김영옥, 나문희, 윤유선, 이병준, 권인하, 서이숙, 장현성, 정영주, 박준면, 이종혁, 우현, 우미화, 김광규, 이서환, 최대철, 전현무 16인은 함께 'This Is Me'를 열창했다. 무대에 앞서 나문희가 한 말은 그 자체로 현장의 배우들을 뭉클하게 했다.
 
백상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받았다. 그때 '나문희의 전성시대'라는 말을 들었다. 제 나이 일흔 여덟이었다. 넘어지고 좌절하면서 버티고 또 버텼던 것 같다. (중략) 새로운 도전을 하려고 저는 여기에 나왔다. 여든 둘에도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 여러분이 원하는 게 있다면 끊임없이 도전해라. 확신만 있다면 여러분이 가는 그 길이 맞을 거다. -배우 나문희
 

#4. 강수연 쾌유 기원

사진/ 백상예술대상사무국

사진/ 백상예술대상사무국

시상식에 모인 대중문화예술인들은 최근 뇌출혈로 쓰러져 현재 의식불명 상태인 강수연 배우의 쾌유를 입을 모아 빌었다. 영화 <킹메이커>로 최우수 남자 연기상을 받은 설경구는 "내가 <송어>를 찍을 때 우왕좌왕하는 나를 잡아주고 세심하게 가르쳐 준 강수연 선배의 쾌유를 빌겠다. 여기 계시는 분들, 시청자분들도 선배님이 깨어나실 수 있게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어 영화부문 대상을 수상한 류승완 감독, TV부문 작품상을 수상한 클라이맥스스튜디오 변승민 대표 역시 수상 소감 도중 진심을 다해 강수연 배우의 쾌차를 기원했다.
 

Credit

  • 프리랜스 에디터 / 박현민
  • 사진 / 백상예술대상사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