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으로 맡는 로스앤젤레스의 밤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Beauty

향으로 맡는 로스앤젤레스의 밤

루이 비통은 ‘로스앤젤레스의 밤’을 향으로 승화시켰다. 콜로뉴 퍼퓸 컬렉션에 새롭게 합류한 ‘시티 오브 스타즈’는 폭발적인 관능미로 다가올 것이다.

BAZAAR BY BAZAAR 2022.05.08
 
로스앤젤레스는 꿈꾸는 이들을 위한 도시다. 흔히 별은 꿈과 희망에 비유되는데, 모두가 부푼 꿈을 안고 문을 두드리는 이 도시의 불빛은 낯선 이방인에게 별처럼 반짝인다. 루이 비통은 이러한 로스앤젤레스의 정서를 향으로 담아냈다. ‘시티 오브 스타즈’, 루이 비통 콜로뉴 퍼퓸 컬렉션의 여섯 번째 이름이다.
콜로뉴 퍼퓸 컬렉션은 시트러스가 지닌 산뜻함과 진한 플로럴 향을 조합한 향수 시리즈다. 2019년에 ‘선 송’ ‘칵투스 가든’ ‘애프터눈 스윔’까지 3가지 향을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매해 여름이 오기 전 새로운 향을 공개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드림’ ‘온 더 비치’에 이은 ‘시티 오브 스타즈’를 소개한다.
 
 Louis Vuitton 콜로뉴 퍼퓸 컬렉션.

Louis Vuitton 콜로뉴 퍼퓸 컬렉션.

향으로 맡는 L.A의 밤
루이 비통 수석 조향사 자크 카발리에 벨투뤼는 “시티 오브 스타즈의 향은 마치 빛나는 밤과 같아요.”라고 말한다. 처음에는 이 표현을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 가볍고 상큼한 시트러스 향이 강하게 올라와 햇살이 쨍한 한낮이 연상되기 때문. 블러드 오렌지, 레몬, 만다린, 베르가모트, 라임까지 5가지 과일이 어우러진 향으로 갓 짜낸 과즙에서 맡을 수 있는 신선함이 담겨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향의 뉘앙스가 급격히 달라진다. 달콤한 티아레 꽃, 우디한 백단향, 파우더리한 머스크가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해가 저물고 어둠이 찾아오는 것처럼 농밀한 매력을 뿜는다. ‘시티 오브 스타즈’는 이렇듯 낮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시간의 흐름을 향으로 표현했다.
 
‘시티 오브 스타즈’ 트래블 케이스.

‘시티 오브 스타즈’ 트래블 케이스.

알렉스 이스라엘이 그려낸 로스앤젤레스
루이 비통은 이번 향수의 시작점부터 현대미술계에서 뜨겁게 주목받는 아티스트 알렉스 이스라엘과 함께했다. 알렉스는 로스앤젤레스가 지닌 매력을 화폭에 담아내는 것으로 유명한데 그가 주로 집중하는 것은 하늘이다. 이번에 루이 비통과 함께한 작업에서도 해가 지고 밤이 찾아오는 로스앤젤레스의 하늘, 즉 노을 진 풍경을 프레스코화로 담았다. 시시각각 달라지는 하늘 색의 변화를 미려하게 포착한 그림은 ‘시티 오브 스타즈’가 지닌 다채로운 향을 연상케 한다. 향과 그림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알렉스의 이번 작품은 향수 병과 패키지, 트래블 케이스를 장식했다.  
 
알렉스 이스라엘이 그려낸 로스앤젤레스의 풍경.

알렉스 이스라엘이 그려낸 로스앤젤레스의 풍경.

INTERVIEW: ALEX ISRAEL

많은 작품에서 로스앤젤레스를 소개했다. ‘시티 오브 스타즈’ 작업은 어디에서 영감을 얻었나?
 도시 전체를 조감할 수 있는 장소를 찾았다. 언덕에서 내려다보면 도시의 불빛이 아름다운 격자무늬를 이룬다. 야자나무 실루엣 뒤로 보이는 전망을 계속 연구했고 한 발자국 떨어져서 감상하는 느낌을 주려고 했다.    
이번 작품은 한눈에 로스앤젤레스 같다고 느꼈다. 
로스앤젤레스는 확실한 색감을 지니고 있다. 작업을 할 때 늘 풍경의 색을 직접 보고 그대로 차용한다.
향을 이미지로 구현하는 작업은 어땠나?
이번 작업은 나에게 도전이었다. 익숙한 도시인 로스앤젤레스를 다시 탐색했고 장소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분위기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관찰했다. 이 도시가 지닌 판타지를 이미지로 담아내려고 했다.    
 
Louis Vuitton 시티 오브 스타즈 100ml 40만원.

Louis Vuitton 시티 오브 스타즈 100ml 40만원.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는지?
이 도시, 그리고 문화에 대해 할 말이 너무 많다. 하지만 모든 걸 작은 향수 보틀에 담을 수 없기에 무엇을 담아낼지 결정하는 게 가장 어려웠다.
‘시티 오브 스타즈’는 밤에 사용하는 향수다. 작품을 통해 로스앤젤레스의 밤에 대해 특별히 부각시키고 싶은 게 있었나? 
북적이는 도심을 벗어나 하우스 파티에 가게 되면 이 도시의 밤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하우스 파티는 나이트클럽이나 술집과는 전혀 다른 사회적 공간이다. 대화의 속도가 다르고 더 미스터리하고 친밀한 느낌이다. 이런 특유의 분위기를 담아내고 싶었다.
로스앤젤레스의 밤을 한 문장으로 표현해달라.
별들의 도시(City of st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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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에디터/ 이지영
    사진/ ⓒ Louis Vuitton
    디지털 디자인/ GRAFIK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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