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앞에 다가온 가정의달, 그리고 어버이날. 매년 어버이날 당일 지하철역 앞에서 파는 카네이션 바구니로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감흥없는 선물은 넣어두자. '신경 좀 썼다'는 인상을 주고 싶다면 보기 좋고 맛도 좋은 '카네이션 케이크'가 딱. 한 달 전부터 주문받아 픽업하는 작은 베이커리들은 이미 예약이 마감된 경우가 부지기수. 그에 비해 비교적 접근이 쉬운 프랜차이즈와 호텔의 어버이날 취향저격 케이크를 준비해보면 어떨까.
보장된 퀄리티의 케이크를 찾는다면 많이 선호하는 호텔 베이커리의 시즈널 케이크. 콘래드 서울이 올해도 어버이날, 스승의날 모두를 만족시킬 카네이션 케이크를 내놨다. 콘래드 플레임즈(Flames)에서는 케이크 윗면을 큼직한 카네이션 생화로 장식했다. 하얀 생크림 위에 레드 또는 핑크 카네이션이 올라가 군더더기 없는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기존에 콘래드 서울에서 인기가 좋은 케이크와 동일하게 상큼한 생망고를 필링으로 가득 채웠다고. 4월 22일부터 29일까지는 네이버 얼리버드를 통해 예약 가능하며, 30일부터 5월 15일까지는 예약 없이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할리스에서도 5월을 겨냥해 신제품을 공개했다. 폭신한 시트 사이사이에 딸기를 샌딩해 쌓아올리고, 생크림으로 마무리한 제품. 윗면에는 설탕으로 만든 카네이션을 풍성하게 올려 특별함을 더했다. 특히 이번 카네이션 케이크는 특별하게 디자인된 전용 케이크 박스에 담겨 제공된다고. 예약도 간편하다. 할리스 전용 앱에서 28일까지 사전 예약을 하면 날짜를 지정해 픽업 가능.
대중성, 접근성을 따라갈 자 없는 파리바게트에서도 스페셜 케이크를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주문제작 케이크 강세를 보이는 동네 개인 베이커리에 맞서 내놓은 파리바게트의 어버이날 케이크는 생화 느낌을 그대로 살린 꽃 장식에 감사의 메시지를 담은 메시지 픽도 제공한다. 부드러운 바닐라 크림과 레제르 크림에 딸기로 맛을 낸 요소도 가미했다. 더욱이 영국 디자이너 ‘수잔나가롯(Susannah Garrod)’과의 협업을 통해 리본을 활용한 사랑스러운 일러스트가 담긴 패키지에 제품을 담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