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롯데월드
부산 롯데월드는 총 17종의 어트랙션을 선보였는데, 그중 오픈 전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던 건 '자이언트' 시리즈 어트랙션 3종이다. 특히 '자이언트 디거', '자이언트 스플래시'는 아시아 최초로 도입되는 놀이기구로 놓쳐선 안될 어트랙션이다.

사진 / 롯데월드
자이언트 스플래시는 독일에서 제작한 어트랙션으로 벨기에에 이어 전 세계 두 번째로 선보이는 '워터코스터'다. 높이 44m에서 2000톤 물이 담긴 수로로 내리꽂는데, 급하강하며 물벼락을 맞으면 더위는 이미 저세상으로. 다만 물에 젖지 않고 싶다면 탑승 전 우비를 사야하는데, 2000원에 판매하고 있어 조금 부담스럽다는 평이 있다. 맨 앞자리는 우비를 입어도 소용이 없다고 하니, 젖는 게 싫다면 1열은 피하시길.
자이언트 스윙은 서울 롯데월드에서 타본 '자이로 스윙'과 비슷한 어트랙션이지만, 좀 다르다. 롯데월드 직원들이 꼽은 가장 무서운 기구로 꼽혔기 때문. 심지어 서울과 부산을 통틀어 '자이언트 스윙'이 제일 무섭다고 말하는 직원들도 있다고 하니 사람들이 부산 롯데월드를 찾는 이유가 될 듯.
구체적으로 서울의 '자이로 스윙'과 동일한 구조지만 '자이언트 스윙'이 중심축이 약 20% 더 길어 반경이 120m에 달한다. 스윙이 최고점에 도달했을 때 높이는 44.8m. 머리와 다리가 뒤집히는 무중력 상태에서 기장 앞바다와 멀리 해운대 고층 빌딩까지 보는 경험도 할 수 있다.

사진 / 배우 이시영 인스타그램

헤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