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저트 | 푼토돌체 @puntodolce_official
‘파스티체리아’는 이탈리아어로 디저트 가게를 의미한다. 알베르토가 추천하는 파스티체리아는 성수동에 자리한 푼토돌체다. 런던, 파리 등의 호텔에서 20여 년간 디저트 경력을 쌓은 이탈리안 셰프 프란체스코가 2021년 오픈한 서울 최초의 이탈리아 전문 베이커리다. 문을 열고 매장 안으로 들어서면 이탈리아 디저트의 신세계가 펼쳐진다. 시칠리아 대표 후식 ‘칸놀로’, 로마의 대표적인 케이크로 생크림을 듬뿍 넣은 ‘마리또조’는 이탈리아 디저트 문화가 담긴 메뉴. 이탈리아에서 아침 식사로 즐겨 먹는다는, 무화과와 피스타치오, 크림치즈가 들어간 ‘크로스타타’, 알베르토가 참을 수 없는 맛이라고 덧붙인 초콜릿 페이스트리 ‘잔두요토’도 놓칠 수 없는 메뉴다.



커피 | 선호 커피 로스터스 @sunhocoffee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공개, 별로 하고 싶지 않았어요.” 평소 커피에 관해 얘기할 때마다 단골 카페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는 알베르토. 당연하다. 이탈리아와 커피는 떼려야 뗄 수 없다. 선호 커피 로스터스는 그런 알베르토가 공개한 나만 알고 싶었던 카페다. 메뉴부터 인테리어까지, 이탈리아에 가본 적은 없지만 이탈리아 커피를 부지런히 공부한 주인장이 알베르토가 인정할 만큼 이탈리아 현지 느낌을 제대로 구현했다. 요즘 유행하는 이탈리아 에스프레소 바 형태로, “초심자를 위한 에스프레소”라고 소개한 이곳의 시그니처인 ‘알 카포네’를 마시며 이탈리아의 맛과 분위기를 음미해보자.




포카치아 | 포카치아 델라 스트라다 @focacciadellastrada
포카치아 델라 스트라다는 이탈리아 길거리 음식과 문화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곳을 지향한다. 다양한 포카치아과 가벼운 샌드위치, 살라미와 치즈 등을 이탈리아 대표 칵테일 스프리츠, 그리고 잔 와인 등과 함께 즐길 수 있다. 포카치아는 올리브오일, 소금 등을 넣고 납작하게 구운 이탈리아 빵이다. 피자처럼 다양한 토핑을 얹기도 하는데 포카치아와 스프리츠 한 잔이면 가벼운 한 끼 식사가 해결된다. 알베르토는 여러 메뉴 중 입문자에게는 ‘마리나라’와 ‘모르타델라’를, 숙련자에게는 ‘파타테 살시챠’와 ‘멜란자네’를 추천했다. 이탈리아어로 적힌 안내판, 입장하자마자 뽑아야 하는 번호표(알베르토는 번호표 뽑는 기계를 처음 보았을 때 정말 감동했다고!) 등 현지 디테일이 살아있는 인테리어를 구경하는 즐거움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