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걸그룹으로 활약했던 멤버들이 순차적으로
솔로 컴백하며, 가요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인기와 실력을 겸비한 솔로 가수로 돌아온 그들은, 한층 성장한 아티스트의 면모를 보여주며 주목받고 있다.
소녀시대
태연은
정규 3집 앨범 'INVU'로 지난 14일 컴백했다. 해당 앨범은 약 2년 3개월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으로, 태연의 한층 성숙해진 보컬적 매력과 음악적 색이 담긴 13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INVU'는 부드럽고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와 후렴에 등장하는 플룻 멜로디가 인상적인 하우스 기반의 팝 댄스 장르. 매번 상처받고 지칠 걸 알지만 그럼에도 '사랑'에 마음을 아끼지 않는 '나'와, 그런 자신과는 너무 다른 상대방을 보며 느끼는 감정을 담아, 강렬하면서도 절절한 '태연표 러브송'이다. 현재 공개 10일째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멜론, 지니 등 주요 음원차트 1위를 꿰차고 있다.
미쓰에이 출신
수지는 17일
디지털 싱글 'Satellite'로 돌아왔다. 이는 배우로서 더 많은 활동을 보였던, 수지가 가수로서 무려 4년 만에 선보이는 신곡이다.
'Satellite'는 브릿팝 성향의 밴드 사운드를 살린 곡으로, 닿을 수 없는 무언가에 대한 그리움과 아득함을 토로하면서도 언제나 곁을 맴돌며 변하지 않겠다는 마음을 담았다. 수지가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음악에 앞서 공개된 몽환적인 콘셉트 포토, 그리고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모니카의 안무가 눈길을 끌었다.
EXID
솔지도 솔로 컴백을 예고했다. 솔지는 오는 25일
첫 번째 미니앨범 'First Letter'로 돌아온다. 해당 앨범은 겨울의 끝자락에 어울리는 음악들을 담았다고.
지난 2020년 첫 싱글 '오늘따라 비가 와서 그런가 봐' 발매 후 약 1년 6개월 만에 돌아오는 솔지는 "나의 소중한 보물함을 누군가에게 보여주는 것 같은 설렘과 행복을 느끼고 있다"라고 전하며, 공개될 앨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마무의 리더
솔라도 오는
3월 솔로로 컴백한다. 솔라의
첫 미니 음반 '容 : FACE'의 '容(얼굴용)'은 솔라의 본명인 '김용선'에서 따왔다.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본연의 진솔한 모습을 담아내겠다는 각오다.
솔라의 솔로 컴백은 2020년 4월 발매된 싱글 'spit it out' 이후 약 1년 11개월 만이다. 당시 꾸러기 스타일링과 삭발 콘셉트를 소화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줬던 솔라가 이번 컴백으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