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리 제너가 인스타그램의 새로운 이정표를 달성했다. 2022년 1월 12일자로 인스타그램 팔로워 3억명을 돌파한 것. 이는 여성 최초로 카일리 제너는 현재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계정 뒤를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가장 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스타로 등극했다. 카일리 제너의 뒤로는 리오넬 메시와 드웨인 ‘더 록’ 존슨이 각각 3억명과 2억 8천9백만명의 팔로워를 지녔다. 카일리 제너 다음으로 팔로워가 높은 여성은 아리아나 그란데(2억 8천 9백만명) 그리고 셀레나 고메즈, 킴 카다시안, 비욘세가 뒤를 잇는다.
인스타그램 활동이 활발한 카일리 제너도 지난 몇 달 동안 상대적으로 세간의 이목을 끌진 못했다. 제너가 트래비스 스콧과의 둘째 아이를 임신했는데, 지난 11월 휴스턴에서 열린 트래비스 스콧의 공연장에서 10명이 숨지고 3백명이 크게 다치는 일이 발생했고 스콧은 모든 공연을 취소한 상황으로 여론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그 어떤 역경도 제너의 파급력을 막지 못한다. 카다시안과 제너 일가의 막내가 영향력이 큰 소셜 미디어의 가장 높은 팔로워를 보유한 건 놀랄 일이 아니다. "Keep Up With the Kardashians"의 필수적인 부분일 뿐만 아니라, 제너는 카일리 코스메틱, 카일리 스킨, 카일리 스위밍, 그리고 최근 카일리 베이비 등 수많은 브랜드를 구축했다. 또한 2020년 포브스가 선정한 가장 많은 출연료를 받는 연예인 1위를 차지하기도. 그해 10월, 그는 7억 달러의 순 자산으로 포브스가 선정한 가장 부유하고 자수성가한 여성 100인 중 최연소가 되었다. 그리고 또 한 번 인스타그램 가장 높은 팔로워를 지닌 최초의 여성이라는 기록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