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탄
고기를 좋아한다면 여기! 삼각지 고기 맛집으로 유명한 ‘몽탄’이다. 소갈비 중 가장 맛있다는 진갈비를 양념해 짚불에 구운 ‘우대갈비’가 대표 메뉴. 적당히 간이 밴 달지 않은 이 양념갈비는 명이와사비, 청어젓갈, 함초소금, 보리쌈장 등 함께 제공되는 양념장에 취향껏 찍어 먹는다. 맛있게 구워진 우대갈비 한점을 입에 넣자마자 ‘오!’라고 감탄사를 내뱉은 강민경은 육즙이 많은 고기구이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몽탄을 추천한다고.



초원
삼각지에 몽탄이 있다면 남영동엔 ‘초원’이 있다. 초원에서는 한우 등심 주물럭과 특상 우설(소의 혀) 구이를 맛봐야 한다. 개화한 붉은 꽃 같은 등심 주물럭은 참숯 불판 위에서 지글지글 구워지는 모습에서부터 식욕을 자극한다. 하이라이트는 우설이다. 강민경이 “첫인상과 달리 정말 맛있다”고 극찬한 우설은 두껍게 썰어 서걱서걱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더욱 좋다. 몽탄과 초원 두 곳 다 웨이팅은 필수다.


디템포레
“동네에 모던한 프렌치 레스토랑이 있다고 해서 점심 먹으러 왔어요.” 강민경이 여유로운 런치 타임을 보낸 곳은 한남동의 ‘디템포레’다. 성수동의 ‘렁팡스’를 이끌던 김태민 셰프가 2021년 새롭게 오픈한 곳이다. 비스트로처럼 편안한 분위기에서 좋은 재료로 만든 파인 다이닝급 프렌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런치와 디너, 두 타임으로 나눠 코스 요리만 판매한다.
디템포레 인스타그램 @detempore_neobistro



사테
강민경이 좋아하는 스커트를 입고 벼르고 있던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도착한 곳은 해방촌에 위치한 ‘사테’. 우드로 꾸며진 인테리어가 따뜻한 느낌을 주는 사테는 아시안 퀴진과 내추럴 와인을 판매하는 와인바다. 이국적인 향신료가 사용된 다채로운 음식, 그리고 이와 밸런스가 좋은 와인을 즐길 수 있다. 3개의 테이블과 바 좌석 등 규모가 크지 않은 와인 바로 캐치테이블로 예약 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사테 인스타그램 @sate_h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