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 위스키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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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 위스키바
내부 공간에서는 은은하게 풍기는 우드향과 재즈음악이 매력적인 첫인상을 안긴다. 나무를 소재로 인테리어에 통일감을 준 매장 전면엔 원목으로 짜여진 장이 위엄있게 서있다. 천고가 높아 지하에 있는지 모를 정도로 개방감을 준다.
'재즈' 위스키바인만큼, 배경음악으로 재즈가 흘러나온다. 가끔 손님이 많지 않을 땐 사장님이 직접 공수한 축음기로 재즈를 틀어주기도 하는데, 이때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혼술러들이 많이 찾는 곳이지만, 한쪽에 테이블 좌석도 마련돼있어 여럿이서 프라이빗하게 즐기기도 좋다. 본업이 따로 있는 사장님이 위스키를 너무 사랑해 오픈한 바인 만큼, 위스키 초보자들이 가도 취향껏 친절하게 추천해 준다. 위스키별로 그 배경과 역사까지 곁들여주니 '위스키 알못'이라도 겁내지 말고 무작정 방문해보자.
명동 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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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숙희
조선시대 근정전을 본따 만들었다는 벽면은 인증샷 필수. 어둑한 바에서 빛나는 자개의 영롱한 빛이 술맛을 한층 높여주고, '나 조선시대 임금인가?' 싶은 기분까지 들게 한다.
우리나라 각 지역의 특산물로 만드는 시그니처 칵테일은 형형색색 메뉴판부터 시선을 끈다. 과일을 재료로 잘 쓴다고 알려진 이수원 바텐더가 만들었으니 믿고 마셔볼만 하다. '숙희 주안상'으로 네 가지 안주도 준비돼 있으니 같이 곁들이면 좋을 듯. 메인바 13인석과 브라이빗한 5인석 히든바가 있으니 여럿이서 방문해 트렌디한 위스키바를 제대로 즐겨보는 것도 좋을 듯.
니트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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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107

니트 107
대리석 바 테이블과 가죽 소파로 공간을 널찍하게 즐길 수 있는 홀 좌석에 더해 고대 석상을 모티브로 꾸며진 내부는 말그대로 '가슴이 웅장해지는' 느낌을 안겨준다.
하나하나 콘셉트에 맞게 정성스레 서빙되는 칵테일도 주목할만한 포인트. 스테이크, 파스타, 수제버거, 타파스 등 메뉴 라인업도 수준급이라 주류만 먹기 아쉬울 정도다. 주류, 안주, 공간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것 없는 이곳, '코로나 영업시간'만 풀리면 달려갈 곳으로 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