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멤버랑 직접 메시지를 주고 받는다고?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Celebrity

아이돌 멤버랑 직접 메시지를 주고 받는다고?

'버블'이 뜬 이유!

BAZAAR BY BAZAAR 2021.12.22
아이돌 팬이었다면 한번쯤 해봤을 상상, '내 가수랑 카톡하고 싶다!'를 실현한 플랫폼이 있다. 바로 디어유의 버블. 디어유는 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로, 버블을 처음 개발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타 소속사에도 입점해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Dear U 홈페이지 캡처

Dear U 홈페이지 캡처

버블은 아이돌과 팬의 소통을 위한 커뮤니티로, 팬과 가수의 단체톡방 같은 개념이다. 팬한텐 자기가 보낸 메시지와 아티스트의 메세지만 보이지만, 아티스트에겐 팬들의 메시지 전체가 보이는 방식. 아티스트가 내가 보낸 메시지를 읽고 답변해주면 럭키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아 '집단적 독백'이라는 팬들의 자조적인 평도 나온다.
 
버블에서는 아티스트에게 보낼 수 있는 답장 개수와 메시지당 글자 수가 제한된다. 아티스트가 보낸 마지막 메시지를 기준으로 총 3회 답장을 보낼 수 있다. 구독 기념일(50일, 77일, 100일 등)마다 답장 가능한 글자 수가 추가되니, 구독을 오래할 수록 더 긴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구조다.
 
물론 공짜는 아니다. 월 단위 구독형으로, 매달 4500원을 내야 한다. 팬들은 수신을 원하는 그룹을 선택한 후 원하는 멤버 수만큼 구독권을 결제하고 아티스트를 선택하면, 해당 아티스트로부터 수시로 텍스트와 이모티콘 뿐만 아니라 음성메시지, 사진, 동영상을 받아볼 수 있다. 요금은 아티스트 한 명당 각각 부과되며, 같은 그룹 내에서는 인원 수에 따라 할인된 금액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버블의 인기는 실제 매출로도 이어졌다. 디어유 버블은 지난해 2월 론칭 후 11개월 만에 구독자 수 100만명, 올해 3분기 말 기준 120만명을 넘어섰다. 구독 유지율도 평균 90%에 달해 고객 만족도가 높다. 심지어 모회사인 SM의 시가총액도 뛰어 넘었다. 지난 13일 디어유는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3.93% 오른 8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조7999억원으로, 지난달 10일 상장 이후 처음 SM 시총(1조7천925억원)을 추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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