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떤 제품?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즐거움이 가득한 ‘마법의 정원’ 콘셉트로 선보인 리미티드 에디션. 끊임없이 도전하는 적극적인 현대 여성을 오마주해 탄생했다.
써 봤더니? 평생 한 크림만 사용할 수 있다면, 나는 이 크림을 쓰겠다. (물론 로또에 당첨된다면 말이다..) 그렇다. '라 크렘므'는 나의 인생크림 중 하나다. 끌레드뽀 보떼의 신비로운 정원의 콘셉트로 등장한 이번 신제품은, 기존의 뛰어난 효능은 그대로 루비와 에메랄드 컬러로 갈아입었다. 이 크림을 처음 사용했을 때, 피부에 닿은 그 감동이 지금도 생생하다! 피부를 감싸듯이, 부드럽게 녹듯이 발리는 데, 번들거리는 느낌 없이 매우 촉촉하게 마무리된다. 한 번만 써도 건조함이 사라질 만큼, 고농축인데 흡수도 굉장히 빠른 편. 가격 빼곤 모든 게 완벽한 크림이다. -디지털 디렉터 박애나

어떤 제품? 91%의 자연 유래 성분으로 이루어진 고영양 페이셜 밤. 바닐라 폴래니폴리아에서 추출한 강력한 활성 성분이 피부를 보호하고, 안티에이징 효능을 선사한다.
써 봤더니? 유독 피부가 얇은 편이라 환절기에 특히 건조함도 잘 느끼고 피부 탄력도 떨어지는 편이다. 여러 크림을 써 봐도 피부 속 속건조와 탄력, 사용감을 동시에 만족시켜주는 크림을 찾기 어려웠다. 하지만 샤넬에서 새롭게 선보인 수블리마지 르 바움은 이 세 가지를 모두 만족시킨 제품. 일반 크림 제형보다 더 농축된 느낌을 주는 버터 밤 제형은 피부에 닿자마자 녹아들며 피부 속 더 깊이 스며들고, 쫀쫀하게 탄력을 더 해주는 느낌이다. 단숨에 피부 컨디션이 빠르게 올라가는 건 물론 광채와 밝아지는 피부 톤을 경험하고 싶다면, 샤넬의 ‘수블리마지 르 바움’을 화장대에 들여보자. - 디지털에디터 김수진

어떤 제품? 극한의 조건에서도 엄청난 생명력을 자랑하는 블랙 알개 추출물을 농축해 담은 크림. 새로운 포뮬러, 디자인, 기술을 적용해 새롭게 재탄생했다.
써 봤더니? 사실 지금껏 안티에이징 크림은 ‘엄마의 소유물’이라고 생각해 왔다. 하지만 30대에 들어서며 유독 눈에 띄기 시작하는 팔자주름부터 칙칙한 톤과 거칠어진 피붓결, 여드름이 남긴 색소침착 자국들까지. 하루가 다르게 고민이 늘어가던 터에 지방시 르 스왕 느와 크림을 만났다. 안티에이징 크림에 있어 끈적임과 번들거림은 고농축, 고영양의 필수불가결 요소라 여겼던 내 생각을 바꿔놓은 제품. 요거트처럼 꾸덕한 밀도 있는 텍스처는 바르는 순간 피부에 사르르 녹아들어 ‘피부를 감싼다’는 표현이 무엇인지 제대로 느끼게 해준다. 더불어 동봉된 스패출러로 눈 밑, 코 옆, 턱선 등 전반적으로 풀어주면 뭉친 근육들이 제자리를 찾는 느낌! 특히 도톰하게 바르고 잠든 다음날 아침 르 스왕 느와 크림의 진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데, 세안 후 아무것도 바르지 않았음에도 건조함이 덜 느껴질 뿐만 아니라, 광대 부분이 반들반들 빛난다. 하루 만에 느낀 변화도 이 정도인데, 한 통을 비운다면 피부에 어떤 변화를 줄지 기대하게 만드는 크림. - 디지털 에디터 제혜윤

어떤 제품? 보리 배양 EGF와 식물 기반의 성분이 노화에 두드러지는 특징을 억제할 수 있도록 만든 고농축 고영양 페이셜 크림.
써 봤더니? 30대 중반임에도 여전히 여드름과 싸우는 오랜 지성 피부이자 여드름성 피부다. 그래서 제품을 발랐을 때 피부가 답답해지는 유분감이 느껴진다면 아무리 고가라도 손을 대지 않는다. 이 제품은 처음 손가락으로 덜었을 때 되직한 제형(크림보단 무겁고 밤 타입보단 가벼운 느낌) 때문에 바르기가 망설여졌는데 이게 웬걸. 바르자마자 빠르게 흡수되고 답답함이 느껴지지 않아 솔직히 좀 놀랐다. 게다가 슬리핑 팩처럼 듬뿍 발라도 무겁지 않고 메이크업 전에 발라도 밀리지 않다니 사용감은 합격점. 박피 제이저를 한 후론 피부 재생에 집중하는 제품만 사용해 안티에이징엔 손을 놓을 수밖에 없었는데, 이 크림은 재생에 탁월한 EGF 성분은 물론 단 23가지 성분만으로 탄력, 주름, 건조함까지 잡아주어 나같이 안티에이징이 필요한 민감성 피부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칭찬만 늘어놓은 게 의심스러울 수 있지만, (광고 아님 주의) 올해 사용해 본 크림 중에 단연 최고였다. –뷰티 디렉터 정혜미

써 봤더니? 아무거나 발라도 피부가 괜찮았던 시절도 분명 있었다. 지금은? 열심히 챙겨 바르지 않으면 늙는다는 걸 몸소 체감하며 성분이 좋은 안티에이징 제품이라면 가리지 않고 바르는 편이다. 그런 나에게도 설화수는 진입장벽이 있었다. 아직은 한방화장품을 바를 때가 아니라고 생각하던 게 반, 제형이 너무 무겁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반. 하지만 자음생 크림을 사용해 보고 생각이 달라졌다. 바르고 난 뒷날, 피부 상태가 다르더라. 피부가 얇아서 야근을 하고 늦게 자면 힘이 없이 늘어지는 느낌을 받는데 자음생 크림을 챙겨 바르니 피부가 한결 쫀쫀하고 힘이 생긴 느낌이다. 아침에 바르기엔 다소 무거운 느낌이라 적은 양을 얇게 발라 보습력을 더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저녁에는 두 번 정도 레이어링 해 발라 피부에 영양을 듬뿍 채워주고 있다. –뷰티 에디터 이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