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장 핫한 콘텐츠 키워드는 단연
‘숏폼 동영상’이라 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쇼츠’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짧은 동영상 콘텐츠들을 제공하고 있지만 숏폼 동영상의 시대를 연 원조는 단연 틱톡이니 말이다. 2017년 처음 선보인 틱톡은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계속해서 사랑받고 있다. '좋아요'를 누르거나 해시태그 검색 기록에 따라 이용자들의 관심사가 반영된 영상들, 최근 유행하는 영상들이 피드에 채워져 지루할 틈 없다는 것이 인기 요인. 특히 틱톡의 '챌린지' 를 빼놓을 수 없을 것! 지금 이 순간에도 새로운 챌린지들이 계속해서 생겨나고, 사람들이 참여하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화제성을 이용해 여러 뮤지션들도 신곡 홍보 수단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대기업 광고를 챌린지 형식으로 대신하기도 하니 말이다.
최근에는 고난이도의 '헤이마마'까지 선풍적인 인기인 지금, 틱톡 콘텐츠 운영팀 김광민 매니저에게 직접 물어보았다. 많은 사람들이 챌린지를 참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셀럽이 아닌 일반인도 챌린지를 유행시키고 유명해질 수 있을까?
다양한 챌린지들이 생겨나고 그 인기가 계속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즐거움과 공감을 함께 주는 여러 챌린지가 인기를 얻으며 틱톡을 넘어 다양한 플랫폼에서도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간단한 댄스와 중독성 있는 음원이 결합된 #제로투 ,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인기에 힘입어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는 #heymama 등의 댄스 챌린지는 여러 챌린지들 중 단연 돋보입니다. 별다른 편집기술이 없더라도 스마트폰 하나로 쉽고 빠르게 영상을 찍고 편집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지금 단연 핫한 챌린지는 #HEYMAMA 인 것 같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 의 인기에 힘입어 #heymama 챌린지 또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여러 댄서, 아이돌, 일반인 상관없이 고퀄리티의 댄스부터 밈을 보여주는 댄스까지 다양한 형태의 영상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을 넘어 외국 유저들 사이에서도 댄스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이런 댄스 챌린지의 열풍은 음원 인기로도 이어집니다. 최근 유행하는 아티스트의 음악뿐 아니라 이전에 주목받지 못했던 음원들의 역주행을 이끌어내기도 하는 것인데. 예를 들면 이무진의 ‘신호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발매 직후보다 6월 틱톡 챌린지를 통해 음원이 3만 6천 회 이상 활용되며 각종 음원차트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의 묻힐뻔한 명곡들이 재평가되는 효과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틱톡에서는 일주일에 약 10여 개 이상의 챌린지들의 탄생하고 있는데, 그중 의외의 인기 반응이 있었던 챌린지를 꼽자면 #리즈시절 챌린지라 할 수 있습니다. 댄스나 스티커/필터 활용에 비해서는 비교적 난이도가 있는 챌린지이고, 리즈시절이라는 과거의 얼굴을 공개하는 것 때문에 많은 참여를 기대하지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사진첩 속 부모님의 리즈시절을 공개하기도 하고, 부모님 세대는 자녀의 어릴 적 모습을 공개하며 전 연령층에서 사랑받는 챌린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모두가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틱톡. 직접 챌린지를 만들고 유행시키기 위한 ‘팁’이 있을까?
틱톡에서 성공한 크리에이터들은
‘알고리즘 신이 찾아 왔다!’ 라는 식의 표현을 하기도 합니다. 알고리즘 신이 찾아오는 틱톡커로 성장하는 다양한 조건들이 있지만, 대표적으로 3가지를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번째,
꾸준한 업로드가 중요합니다. 콘텐츠가 핵심인 만큼 자주 찍고 올린다면 유저들에게 노출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그 영상이 반응을 얻는다면 다른 콘텐츠들 또한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계정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생깁니다.
두번째,
챌린지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합니다. 다양한 챌린지들이 추천 피드에 노출되고 있지만, 아직 참여률이 낮다면 더욱 노출될 확률이 올라갑니다. 팔로워 수가 적더라도 많은 유저들에게 자신의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에 틱톡 크리에이터들은 챌린지를 적극 활용하는 편입니다.
세번째,
명확한 정체성이 중요합니다. 유저들이 콘텐츠의 생산자이자 소비자이기 때문에 수많은 계정들과 경쟁해야 합니다. 따라서 본인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보여준다면, 유저들은 앞으로 이 크리에이터가 만들어내는 콘텐츠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커질 것이고, 자연스럽게 팔로워 증가에 이어지게 될겁니다.
이 외에도
댓글로 유저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라이브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현대자동차 #PositiveEnergyChallenge / 현대자동차 공식 홈페이지
기업의 광고를 챌린지로 대신 하는 경우도 있다. 그 효과는 어떤지 궁금하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틱톡 국내 사용자 중 45%가 다른 플랫폼 대비 틱톡의 광고가 3배 이상 독특하다고 생각하며, 40%는 콘텐츠가 유익하다면 광고여도 상관없다고 응답했습니다. 광고를 만든 브랜드를 동등한 이용자로 느끼는 것인데, 유저들이 피드를 통해 광고 또한 재미있는 하나의 콘텐츠로 인식 할 수 있도록
틱톡에 어울리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틱톡에서는 많은 기업들이 쉽고 간편하게 틱톡에 맞는 광고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틱톡 크리에이터 마켓플레이스(TCM)'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브랜드와 제품에 맞는 다양한 크리에이터와 콘텐츠를 직접 진행할 수 있는 강점이 있어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