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Culture

홍보대사 블랙핑크를 전면에 내세운 UN의 'COP26'는 무엇?

학생들의 아이디어로 친환경 정책을!

BYBAZAAR2021.09.02
전세계가 온도 상승을 막기 위해 힘을 뭉치는 친환경계의 올림픽인 COP26. 스코틀랜드의 항구 도시 글래스고에서 11월에 개최 예정인 COP26를 위해 챨스 황태자와 애플의 전 최고 디자인 책임자 조니 아이브는 로얄 컬리지 오브 아트 (RCA) 학생들에게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발표했다.
챨스 황태자

챨스 황태자

조니 아이브

조니 아이브

 
높은 효과와 저렴한 비용의 솔루션을 학생들의 아이디어로 만들어보겠다는 포부는 그저 이상적이기만한 제안은 아니다. 챨스 황태자가 런칭한 친환경 프로젝트 테라 카르타 (Terra Carta)는 이미 기업과 단체 400개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번 공모를 통해 가려낸 파이널리스트들의 16개 컨셉은 COP26을 통해 공개될 예정. RCA 학과정을 통해 건축가, 디자이너, 과학자, 엔지니어, 역사가, 작가, 그리고 아티스트로 육성 중인 약 2,300명의 학생들 모두가 대상인 프로젝트다.
RCARCA
 
챨스 황태자와 조니 아이브 그리고 RCA까지 나서서 친환경 정책에 대한 과제를 학생들에게 오픈한 이유는 지극히 현실적이다. 이 세대가 가장 환경 변화를 크게 체감하고 그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학생들은 ‘자연에서 영감 받아 자연에 돌려줄’ 기획을 직접 맡을 수 있게 되었다. 공모에 당선된 아이디어는 현지 정책에 바로 반영되어 지역 내 생물의 다양성을 회복하고 온실 가스 줄이는 일은 물론 개발도상국 지원과 사람과 환경의 건강한 공존을 위한 주요 경제적, 사회적 정책 실현에 바로 적용될 예정이다. 
 
Terra Carta

Terra Carta

‘테라 카르타 디자인 랩’이라는 이름으로 공개될 학생들의 기발하고 신선한 아이디어에 더불어 아래 COP26의 주요 키워드와 함께 관전 포인트를 정리해봤다.
 
 
1. 글래스고 (Glassgow) 
스코틀랜드의 항구 도시로 패션 디자이너 크리스토퍼 케인 (Chrstiopher Kane), 조나단 선더스 (Jonathan Saunders), 그리고 챨스 제프리 (Charles Jeffrey) 등이 이 도시 출신이다. 스코틀랜드 오페라, 발레, 국립극장 등이 모두 글래스고에 몰려 있어 문화 허브로도 유명하다.  
 
2. 넷 제로 (Net Zero) 
온도 상승으로 인한 대재앙에 직면한 전세계가 당장 주목해야 하는 것은 최소한 1.5도 상승 온도를 낮춰 탄소 중립을 이룩하는 것. 이를 위한 본격적인 협정과 정책을 전세계가 무엇으로 어떻게 동의하는지 기대되는 바이다. 핵심 사안은 석탄 산업의 단계적 폐지, 산림파괴 금지, 전기차  도입 가속화, 재생 에너지 투자 권장 등이다.  
 
3. 데이비드 애튼버러 (David Attenborough) 
BBC와 함께 주옥 같은 환경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방송인, 자연 학자이자 저자이다. 80년에 걸친 그의 작품들 중 대표작으로 플래닛 어스와 블루 플래닛 등이 있으며 특히 그의 독보적인 나레이션과 촬영 기법, 감동 있는 스토리로 세대를 넘나드는 영향력을 선사하는 데이비드는 COP26의 대중을 위한 대변인 (People’s Advocate)이다. 영국 방문을 예정하는 이들이라면 영국에서만 볼 수 있는 그의 BBC 시리즈를 모두 인터넷으로 볼 것을 강추.  
 
4.파리협정 (Paris Agreement) 
2015년에 열린 COP21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주도로 전세계 195개국이 기후 변화에 대응한 실천안을 협의한 중요한 지표. 올해 COP26을 통해 이 협정을 실현할 파리 규칙 (Paris Rulebook)을 완결하는 것이 중요한 사안으로 명시되어 있다.  
 
5. 블랙핑크 (Blackpink)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직접 나서서 블랙핑크의 팬클럽인 블링크에게 “미래 세대를 위해 지구를 지키기 위해 지금 당장 행동해야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COP26 공식 홍보 대사인 블랙핑크의 적극적인 행보를 응원한다.  
 
6. 미국의 합류 
바이든 미국 신임 대통령이 COP26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 선언은 물론 환경 정책을 부활시켜 화제다. 트럼프 대통령이 손을 떼고 발을 뺐던 터라 미국의 참여를 통해 실질적이고도 가시적인 효과가 기대되는 바이다.  
 
7. COP28
현재 한국과 아랍에미리트 연합국이 2년 뒤 열릴 COP28의 가장 강력한 후보다. 올해 COP26 말미에 결정될 예정이며 한국 내에서는 벌써 여수 시 등 남해안 남중권이 나서서 유치 홍보를 시작한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