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SNS를 팔로우하며 패션 뷰티 트렌드들을 접했던 독자들은 주목. 유튜브부터 SNS, 블로그까지 한 가지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카카오 뷰를 소개한다.
카카오톡 하단 탭 가운데 위치하던 샵(#)이 뷰(눈 모양)으로 바뀐 것을 눈치 챘을까? 가만히 살펴보면 탭의 모양만 바뀐 게 아니라 공간 자체가 완전히 다른 성격으로 재탄생되었다. 언론사의 핫이슈부터 창작자들의 관점으로 모은 콘텐츠까지 다양하게 경험해볼 수 있는 장으로 말이다.
카카오 뷰는 크게 ‘뷰’와 ‘My뷰’ 탭으로 나뉜다. 가장 처음 보이는 화면이 뷰 발견 탭인데, 이곳 에서는 카카오 뷰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들도 보기 쉽도록 잘 정리되어 있다. 패션, 뷰티, 연예, 취미 등 총 22개의 카테고리가 준비되어 있고, 이 중 가장 관심 있는 주제를 선택하면 큐레이션 된 ‘보드’를 만나볼 수 있다.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에 민감한 바자 독자들을 위해 먼저 에디터는 패션 뷰티 카테고리를 선택해보았다. 관련된 콘텐츠로는 다가올 가을을 위한 패션 트렌드 기사부터, 유튜브 영상으로 즐기는 디지털 패션쇼, 인플루언서가 추천하는 스타일링 리뷰 등 그 범위가 상당했다. 평소 온라인 쇼핑몰이나 SNS을 통해 접할 수 있었던 트렌드 소식들은 새로운 관점에서 한가지 통로 즉, 카카오 뷰로 확인해볼 수 있는 것이다.
트렌드를 더 손쉽게 알고 싶다면, 한 가지 팁으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패션 인플루언서 채널을 추가해보길 추천. 예를 들어 에디터의 경우, 인기 유튜버로 잘 알려진 ‘떴다 왕언니’ 채널을 추가했다. 채널에 들어가면 그녀의 패션 뷰티 유튜브 영상 뿐만 아니라 본인의 관심 콘텐츠들까지 모두 만나 볼 수 있기 때문. 평소 유튜버들의 명품 하울이나 솔직 리뷰에 관심 많았기에, 나는 가장 먼저 왕언니의 패션 아이템 언박싱 영상들을 플레이 해보았다. 아이템의 가격대부터 디자인, 실제 사용해본 느낌 등을 비교해볼 수 있었고, 왕언니가 추천하는 또다른 패션 아이템까지 섭렵할 수 있었다. 명품처럼 신중하게 골라야 하는 아이템들은 패션 인플루언서들의 리얼 보이스가 담긴 채널들을 참고하면 도움이 되고, 또 그들의 보드만 잘 살펴보아도 올해 유행할 아이템들의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을 것.
카카오 뷰에서는 인기 인플루언서가 아니어도 누구나 창작자 즉, 뷰 에디터가 되어 보드를 발행할 수 있다. 보드 하나에 10개의 콘텐츠를 담을 수 있는데, 그 타입은 음악, 텍스트, 영상 등 다양하다. 한가지 콘셉트를 정해 구성하는 것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기록용 다이어리처럼 활용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한 주간 내가 포스팅 했던, 또는 관심있었던 콘텐츠를 보드 하나씩 묶어서 발행하는 것이다. 보드가 쌓이다 보면 마치 나의 일상을 브이로그처럼, 나의 취향 공간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창작자 관점의 콘텐츠를 접하고, 또 자신만의 콘텐츠를 공유하는 카카오 뷰. 마치 나만의 스타일리스트처럼, 매일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큐레이션이 흥미롭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