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램핑을 즐기는 캠핑족이라면? 디즈니 만화에서 나올법한 버블 호텔 ‘저스트글램핑’. 비눗방울 속에서 잠을 자듯 투명한 보호막으로 만들어진 버블 호텔에서 숲과 계곡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감성 캠핑장이다.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입구 쪽은 반투명으로 가림막이 있어 프라이버시도 지킬 수 있다고. 한 번쯤 버킷 리스트로 바라던 상상을 현실로 실현할 수 있다.
낙동강 상류 굽어진 산길을 따라 올라가면 탁 트인 봉화의 절정을 마주할 수 있는데 그곳에 바로 ‘오렌지꽃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펜션이 자리 잡고 있다. 명산으로 불리는 청량산의 그림 같은 절경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아름다운 뷰와 테라스가 이 펜션을 선택하는 이유. 직접 키운 재료로 아침과 저녁을 제공하는데 그 맛 또한 일품이라고. 펜션을 예약하지 못했다면 드라이브 코스로 무인 카페에 들리는 것을 추천한다. 펜션을 함께 운영하는 카페는 통유리로 보이는 그림 같은 마운틴 뷰가 장관을 이루니까.
포레스트 리솜 리조트는 어디서든 광활한 원시림의 사계절을 만끽할 수 있는 친환경 리조트다. 단지 내에 전깃줄을 찾아볼 수 없고 자연 지형과 식생을 그대로 보존하여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방식으로 개발된 곳으로 친환경 소재와 재활용품 사용을 권장한다. 구학산과 주론산에 아늑하게 안겨있는 분지형 구조로 어느 객실이든 숲을 볼 수 있는 자연 뷰가 특징. 무엇보다 가장 인기 있는 것은 해발 500m 숲속에서 즐길 수 있는 스파다. 360도 파노라마 포레스트 뷰를 만끽할 수 있는 브이탑 스파와 인피니티 풀, 프라이빗 스톤 스파는 인생 사진 명당으로 떠올랐다. 빌라형뿐만 아니라 최근 오픈한 레스트리 리솜 객실은 깨끗한 실내 디자인으로 예약이 빨리 마감되니 숲멍을 계획 중이라면 서둘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