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저장필수! 올 가을겨울 유행할 빅 트렌드는?

무관중 런웨이나 디지털 혹은 버추얼 쇼, 이를 대체한 패션필름으로 컬렉션을 감상하는 것이 익숙해진 지금, 패션위크가 예전과 너무도 달라졌음을 실감하게 된다. 그러나 그 공백은 디자이너로 하여금 보다 큰 꿈을 꾸게 했고, 익숙한 것들을 되돌아보게 했으며, 미래에 대한 긍정 에너지를 샘솟게 만들었다. 지금부터 소개하는 열세 가지 키워드에서 그 모든 흐름을 읽어낼 수 있을 것. 새로운 시즌은 이미 시작되었다.

BYBAZAAR2021.08.15
 

2021 F/W

TREND

REPORT

 

BIG CURVE 

Tod's

Tod's

빅 사이즈의 둥그스름한 형태를 지닌 호보 백이 돌아왔다! 토즈, 프라다, 루이 비통, 르메르, 베르사체, 버버리, 발맹, 토리 버치, 울라 존슨 등등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 만큼 다수의 브랜드에서 부드러운 곡선미가 돋보이는 가방을 선보인 것. 자잘한 휴대용품은 물론이거니와 가벼운 외투, 서류를 모두 수납할 수 있는 넉넉한 사이즈 역시 동시대 여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HEAD SCARF

Versace Philosophy by Lorenzo Serafini Paco Rabanne Preen by Thornton Bregazzi DiorMax Mara
톨스토이의 명작 〈부활〉의 여주인공 카추샤(Katyusha)의 소박하고 서정적인 모습과 오드리 헵번, 그레이스 켈리 등 1950년대 할리우드 여배우들의 글래머러스한 패션을 대표하는 아이템, 헤드스카프가 런웨이에 등장했다. 할리우드 스타처럼 머리를 다채로운 패턴의 스카프로 감싸고 볼드한 선글라스를 매치한 디올과 막스마라의 스타일링을 참고할 것. 또 꽃무늬 스카프를 턱 아래에서 살포시 묶은 프린의 소녀적인 스타일링은 러시아의 시골 소녀를 연상케 한다. 아울러 파코 라반이 선보인 퍼 스카프는 겨울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가 될 듯. 
 

SEASON OF FUR

Miu Miu Coach 1941Givenchy Givenchy  Rokh Burberry  Balenciaga  Prada  Coperni Fendi
착한 모피를 선택한 디자이너들의 손에서 탄생한 퍼 아우터는 섬세한 질감과 드라마틱한 실루엣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아우터 외에도 모자, 가방, 부츠, 심지어 쇼장 데커레이션(프라다)에도 사용된 모습. 주목할 만한 변화를 보여준 건 펜디다. 글래머러스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18번 여우털 코트는 지난 시즌의 소재를 업사이클링한 것으로 전해졌으니.
 

SUSTAINABLE COLLAGE

ChloeGabriela HearstEtroCoach1941
패션 산업이 환경에 끼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하고 순환시키려는 디자이너들의 노력이 빛나는 키워드, 바로 ‘콜라주’다. 버려지거나 쓰고 남은 옷의 직물 조각들을 패치워크해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는 것. 이는 패션계를 지속가능하게 만들 뿐 아니라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아이템을 만들 수 있는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될 것이다.
 

LOW-SLUNG JEANS

RockBalenciagaY/Project Chanel
낙낙하고 박시한 데님’의 존재감은 이번 시즌에도 계속될 전망. 지난 시즌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발렌시아가, 샤넬, 와이/프로젝트, 록 컬렉션에서 볼 수 있듯 골반에 아슬아슬하게 걸쳐 입는, 일명 로 슬렁(low-slung) 실루엣이 디자이너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는 것. 주머니에 손을 푹 찔러 넣는 껄렁한 애티튜드와 함께하면 더욱 시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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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에디터/ 황인애,이진선,서동범,윤혜영
  • 사진/ IMAXtree
  • 웹디자이너/ 한다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