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발표한 ‘Butter’로 빌보드 핫100 차트 7주 연속 1위에 오르며 또 한 번의 역사를 쓰고 있는 방탄소년단(BTS). 그들이 최근 에드 시런과 협업한 신곡 'Permission to Dance'를 발표했다.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지 52시간 만에 1억뷰를 달성하며 통산 34번째 '억' 단위 조회 수의 뮤직비디오를 보유하며 한국 가수 최다 기록을 자체 갱신 중이다.
이번 신곡 ‘Permission to Dance’는 노래 가사처럼 “We don’t need permission to dance(춤은 마음 가는 대로 허락 없이 마음껏 춰도 된다)"는 메시지를 담은 댄스 팝 기반의 신나는 곡. 특히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실내와 야외 공간을 넘나들며 즐겁게 춤을 추는 멤버들의 모습이 교차되며 활기찬 에너지를 전파하는데 여기에 몇 가지 숨겨진 메시지가 있다.
음원이 발매되기 전 공개된 티저 속 등장한 신문. 그 헤드라인 속에 그들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Our Life goes on/ 2022 The Beginning of a new era/ Good bye COVID-19
팬데믹 상황이 멈춘 2022년, 모두가 웃고 즐기며 다시 만날 날을 희망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뮤직비디오 오프닝부터 희망을 담은 보라색 풍선을 하늘로 날리고 일상 속에서 그 풍선을 발견한 사람들은 자유롭게 춤을 추며 그 시간을 만끽한다. 보라색은 방탄소년단과 아미를 상징하는 컬러이기도 하다.
이번 뮤직비디오에서는 그동안 칼군무와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던 방탄소년단의 모습과 사뭇 다른 특별한 안무가 등장한다.
국제수화를 퍼포먼스에 활용한 것. ‘즐겁다’, ‘춤추다’, ‘평화’를 의미하는 동작과 연결되는 안무로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동작에 희망의 메시지를 녹여냈다.
그들의 신곡에 애너그램이 있다? 애너그램이란 문장을 구성하고 있는 문자의 순서를 바꿔 다른 단어나 문장을 만드는 것으로 방탄소년단의 신곡 'Permission to Dance'의 각기 다른 폰트를 새롭게 조합하면 'STORIES ON PANDEMIC(팬데믹에 관한 이야기)'라는 뜻의 새로운 문장이 만들어진다. 이를 발견한 네티즌들은 음악과 제목에 담긴 메시지가 더 특별하게 다가온다는 반응.
방탄소년단이 노래하는 희망의 메시지처럼,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모두 함께 희망의 노래를 부를 수 있을 날을 고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