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비건 메이크업 도전!

메이크업도 비건 시대. 좋은 가치관과 순한 성분은 검증됐지만 제품력까지 갖췄을까? <바자> 에디터들이 직접 써본 후 간증했다.

BYBAZAAR2021.07.08

VEGAN 

IS 

GOOD?

 
ATH´E 래쉬 포텐 비건 마스카라
동물성 원료와 섬유화학 물질 없이도 여타 마스카라보다 지속력은 단연 으뜸. 쌍꺼풀이 안으로 말리고 웃을 때 눈을 찡긋 감는 터라 마스카라가 잘 번지곤 하는데, 이 제품은 번짐이 전혀 없다. 속눈썹 길이를 연장하고 고정시켜주는 능력도 뛰어나 바르면 마치 인조 속눈썹을 붙인 느낌. 대신 가짜 속눈썹처럼 뻣뻣하게 굳는 사용감은 감안해야 한다. 단, 유·수분에 강한 만큼 제거할 때 애를 먹었다. 클렌징 워터와 폼 클렌저를 사용했는데 몇 번을 씻어도 마스카라가 잘 떨어지지 않더라. 이 제품을 똑똑하게 쓰려면 눈에 자극을 주지 않는 꼼꼼한 클렌징이 관건일 듯싶다. 3만7천원.
정혜미(뷰티 디렉터) 
 
UNLEASHIA 글리터피디아 아이 팔레트
페타(PETA)의 크루얼티 프리와 비건 인증을 받은 언리시아의 아이 팔레트. 글리터가 모두 자연에서 생분해된다고 해 마음이 놓인다. 이 제품 덕분에 비건 브랜드는 색조 부분에서 제품력이 떨어질 거란 편견이 완전히 사라졌다. 색조 덕후라 유명한 제품은 거의 다 사 모으곤 하는데 내가 좋아하는 색조 맛집의 아이 팔레트와 퀄리티를 견줄 만했다. 우선 뭉침 없이 부드럽게 펴 발리며 핑거 팁으로도 그러데이션이 손쉽다. 매트, 시머 펄, 글리터 모두 폭신한 질감에 발색력, 발림성 등 전부 만족스러웠다. 언리시아는 뷰튜버들 사이에서는 이미 글리터 ‘찐맛집’으로 유명하더라. 글리터 섀도가 컬러별, 입자별로 다양하게 있고 여러 가지 글리터를 쌓아 올려도 텁텁함 없이 영롱하게 표현된다. 아쉬운 건 웜톤에 잘 맞는 컬러라는 것. 쿨톤 맞춤색까지 다양하게 뽑아낸다면 200% 구매각! 3만2천원.
허주은(디자이너) 
 
IDUN MINERALS 아이리스 페이스 프라이머
피부가 얇고 모공이 두드러지는 편이라 알려진 모공 프라이머는 빠짐없이 섭렵해본 사람으로서 프라이머 평가에 누구보다 냉정한 편. 이든 미네랄의 프라이머에 대한 간증이 여기저기 쏟아지고 있어 궁금하던 차에 써보고 대만족했다. 스웨덴 비건 브랜드인 만큼 스웨덴에서 가장 큰 동물 권리 및 복지 단체의 비건 인증 마크를 받았다. 숯 성분이 들어가 있어 제형이 블랙이지만 바르면 투명해지는 것이 특징. 적은 양을 대충 펴 발라도 모공이 잘 가려지고 피붓결을 매끈매끈하게 코팅해주는 느낌이 들었다. 무엇보다 파운데이션의 밀착력이 좋아져 마스크에 묻어나지 않아 수정 메이크업이 필요 없었다. 파운데이션을 바를 때 뻑뻑한 느낌이 아쉽지만 이 정도 유지력이면 감내할 만하다. 4만2천원
이지영(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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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에디터/ 이지영
  • 사진/ 정원영
  • 어시스턴트/ 천서영
  • 웹디자이너/ 한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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