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했던 연인 사이가 친구 사이로 남는 것. 할리우드에서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처럼 보인다.
지난 2020년 결별한 티모시 샬라메와 릴리 로즈 뎁이 최근 뉴욕 시내에서 자주 목격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루는 신시내티 거리 의자에 앉아 점심을 함께 먹기도 하고 하루는 아파트에서 나오는 두 사람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재결합? 친구 사이? 확실한 건 이들이 함께 있는 모습이 목격된 건 결별 후 처음이라는 사실!

넷플릭스 '더 킹: 헨리 5세'
티모시 샬라메와 릴리 로즈 뎁은 2018년 넷플릭스 영화 ‘더 킹: 헨리 5세’ 촬영 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특히 본인의 사생활을 공식 석상에서 언급하는 것을 자제하는 것으로 유명한 티모시 샬라메는 ‘연애 관련 질문은 노 코멘트’로 일관해 왔다. 이 때문에 이 커플의 로맨스는 상당 부분 비밀에 부쳐졌다. 간혹 파파라치에게 포착되는 러브 모드를 제외하고 공식 석상에서 볼 수 없어 아쉬워하는 팬들도 많았는데..


‘시상식 이후에 릴리와 함께 할 건가요?
‘하하 …네, 전 엄마와 함께 온 걸요’

2019 베니스 영화제
하지만 마침내 2019년 9월 베니스 영화제 레드 카펫에서 처음 함께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샤넬의 뮤즈로 패션계의 사랑을 받은 릴리 로즈 뎁과 치명적인 매력의 티모시 샬라메의 만남은 할리우드 10대 팬덤은 물론 패션계, 영화계에서도 ‘핫 한’ 이슈로 떠올랐다. 무엇보다 두 사람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커플 팬들이 많았는데 두 사람의 사랑은 오래가지 못했다. 결별설이 조금씩 떠돌더니 2020년 봄, 티모시 샬라메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별했음을 공식화 했다. 이후 티모시 샬라메는 ‘이별 공식화 한지 두 달 만에’ 배우 에이사 곤살레스와 바닷가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목격 돼 환승 이별 아니냐는 의혹을 사기도.

이로써 이들의 연애가 종지부를 찍은 듯 보였으나, 최근 둘의 모습이 줄곧 포착돼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재결합 한 것인지아니면 .X만나는 게 유행이 된 할리우드 연애 흐름에 동참하는 것인지 아무도 모를 일. 앞으로 두 사람의 파파라치가 더욱 심해지겠지만, 모두의 관심을 받는 중임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