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핫하다 핫해! 달콤하고 중독적인 맛은 기본, 인증샷을 부르는 도넛 비주얼부터 개성 있는 인테리어까지. 신사동에 새롭게 문을 연
‘신상 도넛 맛집’ 두 곳을 소개한다.
신사동 뒷골목에 자리 잡은 (아직 가오픈 중에 있는)
‘비비드 크로넛’. 젊은 부부가 운영하는 이곳은 비비드(Vivid)의 V를 꿀벌의 Bee로 변형해 브랜드명을 만들었다. 아기의 태명이자 별명인 ‘꿀벌’을 브랜드 이름에 넣어 ‘비비드’ 단어가 주는 선명하고 강렬한 느낌과 달콤한 디저트에 벌이 모여드는 이미지를 결합해 중의적인 의미로 사용하고 싶었다고. 아이에 대한 애정을 빵에도 듬뿍 넣었을 것 같은 느낌을 자연스레 받았다.
오렌지 컬러의 외관이 멀리서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매장을 열고 들어가면 도넛 모양의 윈도와 도넛을 진열한 ‘넛트리’가 재미를 더한다. 크로넛 전문점답게 과거 크루아상 베이커리를 운영하던 노하우를 가득 담은 한 겹 한 겹 켜켜이 찢어지는 크로넛은 또 어떻고! 베스트 메뉴는 스마일 모양이 인상적인
‘밀크 크림 크로넛’. 하지만 딸기잼과 크림치즈가 조화를 이룬
‘크림 치즈 크로넛’과 비주얼부터 침샘을 자극하는
‘블루베리 요거트 크로넛’도 꼭 맛보길 추천한다. 갓 나온 도넛은 말할 것도 없고, 식은 뒤에 먹어도 쫄깃쫄깃한 식감이 예술! 줄 서서 먹을 날이 머지않을 듯싶으니 서둘러 방문해볼 것!
영업시간 11:00~20:00 (월 휴무), 재료 소진
압구정 도산공원 근처에 위치한 신상 카페
‘톰스 벌스데이’. 미니 케이크 같은 비주얼로 평범한 일상을 생일처럼 보내게 해 줄 이곳은 오픈한 지 5일 밖에 되지 않았지만 미국 감성 물씬 나는 가게 외관과 맛난 도넛, 강아지 캐릭터 디자인을 입은 엽서와 포장 박스 등의 디테일이 더해져 SNS에선 벌써 ‘핫플’로 떠올랐다.
개성 강한 도넛들 중
‘크림 브륄레 도넛’은 이곳에서 꼭 맛봐야 할 메뉴 중 하나.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은 기본, 커스터드 크림을 가득 채운 도넛에 설탕 코팅을 제법 두툼하게 올려 직접 깨먹는 재미까지 더했다. 단맛을 그다지 즐기지 않는다면 고소한 땅콩 버터 크림이 들어간
‘피넛크림 도넛’이나 은은한 밤 맛이 느껴지는
‘마롱마롱크림 도넛’을 추천! 여기에 센스 넘치는 인테리어로 무심히 찍어도 인스타그래머블한 사진을 얻을 수 있으니, 이번 주말 방문해보는 건 어떨지!
영업시간 12:00~20:30 (월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