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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치의 대물림이란 이런 것! 주호민, 주재환 부자

화가 주재환과 웹툰 작가 주호민은 부자지간이다. 이들의 작품이 한 장소에 놓인다.

BYBAZAAR2021.06.08
주재환, 〈비(非) 07〉, 2008, 캔버스에 유채, 65x53cm, 서울시립미술관 소장.주재환, 〈짜장면 배달〉, 1998, 캔버스에 유채, 65x54cm, 개인 소장.주호민, 〈신과 함께-저승편〉(2010) 중 ‘죽어서야 로얄층’, 종이에 디지털 출력, 가변설치.
 주호민이 언젠가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아버지처럼 순수미술을 하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다. 불혹에 그림을 시작해 환갑에 첫 전시를 하셨다”라고 밝힌 적이 있다. 그의 아버지는 화가 주재환. 한때 미술계를 떠나 있었지만 잠행을 마치고 복귀한 후 한국적 개념미술의 대가이자 민중미술가로 활약하는 작가다. 인터넷을 중심으로 웹툰을 그리는 주호민과는 전시 포스터 속 두 사람의 그림체만큼이나 필드가 다르다. 그렇지만 두 사람의 작품에 드러나는 해학과 블랙 유머는 어딘가 닮아 있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열리는 «호민과 재환»전은 이들 부자가 내놓은 각기 다른 방식의 작업물을 한데 모은다. 회화에서 설치, 영상, 웹툰 아카이브 등 혼재된 작품을 통해 스토리텔러의 면모는 세대를 거쳐 어떻게 진화하고 다르게 발현되는지를 보여준다.
 
※ «호민과 재환»전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5월 18일부터 8월 1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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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에디터/ 박의령
  • 이미지 제공/ 서울시립미술관
  • 웹디자이너/ 한다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