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넥 반소매 원피스는 Alexander Wang.
X세대가 사랑한 블리치 헤어가 다시 돌아왔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간격을 일정하게 맞추지 않고 불규칙적이며 자유롭게 색을 더한다는 것.

가죽 소재 크롭트 재킷은 Kimzisu.
젠지세대의 아이콘, 빌리 아일리시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투톤 헤어. 뿌리 부분만 탈색한 후 색을 입힌 스타일이다. 일상에서 적용하기 쉽지 않다고? 헤어 아티스트 가베는 “비슷한 색을 매치하되 명암의 차이를 주세요.”라고 팁을 전한다.

가죽 소재 베스트는 Kimzisu.
네이프만 색을 입히는 시크릿 염색. 마음은 MZ세대인 직장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컬러 제약이 없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변신 레벨 1단계로, 명확한 투톤 컬러를 추천한다. 기장이 길수록 드라마틱하다.

스트랩 톱, 뷔스티에는 Zara.
블랙핑크 제니의 더듬이 염색부터 래퍼 이영지의 프리즘 헤어까지. 컬러풀한 앞머리 전성시대가 열렸다. 존재감을 뽐내기엔 단연 최고지만, 얼굴 가까이에 컬러가 밝아지면 단점을 부각할 수 있으니 주의할 것. 핑크는 매트하게 염색하는 게 고급스럽다.

실크 소재 브라 톱은 Prada.
투톤 헤어의 강세 속에서도 꾸준히 사랑받는 옴브레 염색. 그러데이션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최근에는 같은 색상에 명암 차이만 주는 솜브레(소프트+옴브레)도 주목받고 있다. 그러데이션의 위치나 방식에 따라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기 좋다. 참고로 오렌지빛 레드가 동양인에게 잘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