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동을 하면 호흡이 가파지고 땀이 흘러 마스크가 축축해지기 쉽다. 그 상태로 계속 마스크를 쓰고 있는 것은 피부 부담을 키우는 일. 마스크를 최대한 건조하게 유지해야 한다. 가능하다면 사람이 없는 곳에서 마스크 안을 자주 환기시키자. 여분의 마스크를 챙겨 다니며 교체하거나 마스크 내부 시트를 바꾸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 가급적 메이크업은 하지 않는다
평상시에 괜찮았던 제품도 밀폐된 환경에서는 영향력이 수 배 이상 커지기 때문에 최대한 자극적인 성분은 피해야 한다. 톤업 기능을 가진 선크림으로 메이크업을 대체하는 게 최선이지만 먼지 입자가 덜 달라붙는 매트한 제형이 차선책이 될 수 있다. 자외선차단제를 덧바를 땐 토너 패드를 활용해 피부 표면의 먼지와 땀을 닦아낸 후 바른다.
3 컬러 마스크보다는 흰 마스크
컬러 마스크의 경우 흰 마스크에 비해 트러블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 다양한 색소 성분이 피부에 자극을 주어 각종 접촉 피부염이나 여드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피부에는 흰 마스크나 면 마스크가 부담이 적다. 만약 마스크로 피부 트러블이 생겼다면 브랜드를 바꿔볼 것. 때로는 마스크 종류나 재질을 바꾸는 것만으로 트러블이 해결되기도 한다.
4 스팟 & 고기능성 제품은 잠시 피한다
국소 스팟 제품은 마스크와 같은 밀폐된 상황에서 피부염을 유발하기도 한다. 트러블용 화장품이나 의약품은 저녁에만 발라주자. 피부 탄력을 끌어올리거나 화이트닝 케어를 해주는 고기능성 제품 역시 운동을 할 땐 피부 부담을 가중시킨다. 운동 전엔 가벼운 보습제로 피부 장벽을 탄탄하게 재정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