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고 싶은 봄, 여행의 동반자 리모와의 이야기.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Fashion

떠나고 싶은 봄, 여행의 동반자 리모와의 이야기.

안과 밖으로 풍기는 리모와만의 독보적인 기능과 디자인들.

BAZAAR BY BAZAAR 2021.04.08
th

th

 

#

WANT IT,

WANT ONE

RIMOWA

  
리모와의 디자인은 포르쉐 911 모델처럼아무리 멀리서 보더라도 알아볼 수 있죠. - 디터 모르스첵(전 리모와 CEO)


LOGO 로고

2017년 리모와가 LVMH에 인수되며 애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출신의 헥터 뮤라스가 최고 브랜드 경영자(CBO)로 영입된다. 그의 주도하에 탄생한 새로운 리모와의 디자인 언어는 간결하면서도 견고하다. 리모와는 브랜딩 리뉴얼 과정에서 통통한 로고를 산세리프의 간결한 서체로 바꾸고, 주로 이용하던 푸른색과 검은색 대신, 흰색, 회색 등의 색조를 로고에 이용하기 시작했다. 로고 이외에 쇼핑백, 더스트 백, 설명서, 심지어 가격 태그에도 마치 아이폰처럼 간결하고 견고한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MONOGRAM 모노그램
1898년 리모와가 처음 선보일 때 만들어진 모노그램을 현대적으로 바꾼 디자인. 독일 쾰른 대성당의 상징인 쌍둥이 첨탑의 꼭지점을 표현한 M이 수트케이스의 부드러운 방사형에 둘러싸여 있는 모양이다. 이 모노그램은 바퀴나 배지 등에 사용되며 로고와는 다른 재미를 준다.
 
POLYCARBONATE 폴리카보네이트
리모와의 새 시대를 연 폴리카보네이트는 항공기 패널과 보호막은 물론 방탄유리 소재로도 쓰일 정도로 매우 가볍고 튼튼하다. 또한 원료가 투명해서 염색하기 쉽고, 영상 125℃에서 영하 100℃ 사이의 온도를 견딘다. 탄성이 뛰어나서 제품이 무거운 물체에 눌리거나 찌그러져도 압력이 사라지면 곧장 원래 형태로 돌아온다. 그야말로 여행가방으로 최적의 소재다.
 
THE GROOVES 그루브 패턴
로고보다 더 확고한 리모와의 아이덴티티는 1950년에 개발된 길쭉한 홈 형태의 그루브 패턴이다. 이로 인해 트렁크를 적재하기에 편리해졌고, 가방 안의 짐도 쉽게 미끄러지지 않게 되었다. 디자인과 기술은 결코 다른 결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
 
MULTIWHEEL SYSTEM 멀티휠 시스템
리모와를 사용하면 특유의 부드러운 ‘손맛’을 느낄 수 있다. 2001년 병원 침대나 사무실 의자에 사용되던 다방향 바퀴에서 착안한 볼 베어링이 장착된 멀티휠 시스템은 아무리 무거운 수트케이스라도 자유자재로 회전시킬 수 있다.
 
TSA 자물쇠 시스템
미국 운수보안국은 안전 검사를 위해 여행가방을 부숴서라도 내용물을 확인하는데, 2006년 개발된 TSA 잠금 장치Ⓡ는 마스터 키 개념의 키 하나로 모든 수트케이스를 열 수 있게 해준다. 어떤 깐깐한 보안 검색대를 지나더라도 가방이 손상되는 억울한 상황을 겪지 않아도 된다는 것!
 
COORDINATES 좌표
리모와 직원의 명함이나 리모와에서 발행하는 책자, 제품 패키지 등에는 복잡한 좌표 표시가 있다. 암호 같은 이 좌표를 검색해보면 특정 위치가 검색되는데, 이는 명함 속 직원의 사무실 주소나 물품의 제작 장소를 대체한다. 아는 사람만 아는 리모와만의 위트다.

Keyword

Credit

    에디터/ 김민정(프리랜스)
    사진/ Rimowa
    참조/ <리모와> 애슐린 북
    웹디자이너/ 한다민
팝업 닫기

로그인

가입한 '개인 이메일 아이디' 혹은 가입 시 사용한
'카카오톡,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이 가능합니다

'개인 이메일'로 로그인하기

OR

SNS 계정으로 허스트중앙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회원이 아니신가요? SIGN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