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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넘기 3천개, 몇 칼로리나 소모될까요?
어릴 때 체육 수행평가로 익숙하게 해 봤을 줄넘기. 준비물이 간단하고 따라 하기 쉬우며, 공간적 제약과 부상 위험이 거의 없는 유산소 운동이기 때문이다. 심폐 기능을 개선하고 균형 감각과 안정성을 강화하며, 온몸의 혈액 순환을 촉진한다. 뿐만 아니라 줄넘기처럼 리드미컬한 운동은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의 분비를 돕는 효과까지 있다고. 60kg 성인이 줄넘기를 할 때 1시간에 약 600칼로리정도를 소모한다는데, 보통 1000개에 15분 정도 걸린다고 하니 3000개면 45분 운동에 무려 450칼로리다. 2~30대 성인 여성의 기초대사량이 평균 1300 정도 인것을 감안하면 확실히 적은 숫자는 아니다. 오히려 예상했던 것보다 걸리는 시간은 짧고, 소모 칼로리는 높은 가성비 운동인 셈! 복싱 선수처럼 양발을 번갈아 뛰면 소모 칼로리는 더욱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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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이 안 좋은데 괜찮을까요?
무릎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과체중인 경우, 연골 마모가 심한 경우에는 추천하지 않는다. 줄넘기할 때는 위아래로 점프하며 체중 부하가 당연히 나타나기 때문. 간단한 운동이라고 스트레칭 없이 시작하면 당연히 관절에 무리가 올 수밖에 없으므로 무릎과 발목 주변을 스트레칭으로 잘 풀어 줄 것. 또, 줄넘기에 따른 무릎 통증은 자세와도 관련이 있다. 무조건 높이, 많이 뛰려고 하지 말고, 발바닥 전체를 사용하기보다는 몸을 살짝 앞으로 기울인다는 느낌으로 뒤꿈치를 들고 탄력 있게 뛰면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이 덜해진다. 또 딱딱한 시멘트 바닥보다는 푹신한 매트 위나 흙, 우레탄 바닥 위에서 운동하자. 쿠셔닝의 가벼운 운동화를 신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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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처진다던데 사실인가요?
줄넘기할 때 스포츠 브라를 꼭 착용해야 한다. 일반 브라를 착용했을 때와 스포츠 브라를 착용했을 때의 줄넘기시 가슴 움직임을 비교한 유튜버가 있는데, 실험 결과 일반 브라를 착용하고 줄넘기를 했을 때 가슴이 팔자 모양으로 벌어지며 훨씬 더 심하게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몇 번 정도야 큰 차이가 없겠지만, 줄넘기처럼 일정한 반동이 반복될 경우 가슴을 지지하는 쿠퍼 인대의 손상을 야기하고, 한 번 손상된 쿠퍼 인대는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는 슬픈 이야기. 짧게 운동하더라도 스포츠브라를 꼭 착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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