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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화된 코로나19로 올해도 여의도 벚꽃 축제는 마음 놓고 즐기기 어렵게 됐다.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4월 1일부터 12일간 추첨을 통해 선별된 3천5백 명만 여의도 벚꽃 길을 즐길 수 있기 때문. 하지만 여의도 공원과 윤중로를 코앞에 둔 메리어트 호텔이라면? 객실 밖을 나가지 않고, 창문을 통해서 마음껏 여의도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이곳은 집처럼 편하게 머물 수 있는 레지던스형 스위트룸 형태로 넓은 공간은 물론, 간단한 요리를 해먹을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 객실 내 미니 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수 피트니스’ 이용 시 혜택을 주는 ‘Safe, Together PKG’를 5월 31일까지 운영하고 있으니, 벚꽃 뷰 호캉스를 준비한다면 강추!
앞은 한강, 뒤로는 아차산이 내다보이는 뷰에 위치한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매년 4월이면 호텔 산책로를 둘러싼 벚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는 곳. 숙박을 하지 않는다면 워커힐 호텔에 있는 숯불갈비 전문점 ‘명월관’이나 숲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피자 맛집 ‘피자힐’을 이용 후 산책로를 잠깐 걸어 보는 것도 좋을 듯.
도심을 벗어나 남쪽을 여행할 계획이라면? 거대한 릉과 한옥, 벚꽃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는 경주를 추천한다. 경주는 벚꽃 시즌 손에 꼽히는 명소 중 하나인데, 특히 보문호수 근처에 위치한 힐튼 호텔은 벚꽃을 즐기며 호캉스 하기에 제격. 유럽풍의 클래식한 인테리어 무드와 더불어, 투숙객은 유리온실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바로 앞 보문호수랑 이어지는 벚꽃길은 가족과 함께 여유롭게 산책하기도, 연인과 자전거를 타고 한 바퀴 돌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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