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알고 싶은 '손맛 장인' 스파 7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36.5℃의 손맛 장인들이 선사하는 노곤한 행복! 극악의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라이프스타일에 시달리는 패션 뷰티 업계 언니들이 자신들의 몸보신 장소를 제보했다. | 마사지 장인,면역공방,벨라체스파,호텔프리마 사우나,케이스파

테크닉 만랩 | 마사지 장인 맹인 안마, 스포츠 마사지, 지압, 경락, 아로마테라피, 스웨디시, 카이로프랙틱(척추 교정), 타이 마사지, 동방활법, 림프 마사지 등 총 14가지 기술을 보유한 진짜 마사지 장인, 김병현의 숍. 영화 <쿵푸허슬>을 떠올리게 하는 히든 플레이스로, 소박하고 묵묵하던 등장인물이 결정적인 순간 ‘만랩’ 내공을 선보이듯 유난스럽지 않게 뼈와 살을 제자리로 돌려놓는다. 고랩 테크닉에 비해 가격은 겸손한 편. 40분에 4만원, 60분에 5만원, 두 시간을 내리 풀어도 10만원이다. 새벽까지 영업하는 탓에 자정 무렵 스케줄을 마친 아이돌과 배우, 기획사 대표, 영화·방송 관계자들이 몰려든다. 관리는 그날의 몸 상태에 따라 위의 방법들을 적절히 배합하는데, 테크닉이 화려하고 힘 있지만 ‘내게 딱 맞는 압이란 이런 거구나’ 새로 깨닫게 될 정도로 편안하다. 손맛에 녹아내려 3시간이고, 5시간이고 테라피를 받는 고객도 심심찮다. 주소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108 영업시간 오전 10시~새벽 3시     파동욕 찜질 | 면역공방   모델 에이전시 대표 L은 클라이언트와 방문하면 비즈니스 성공률 100%인 리스트를 꿰고 있다. 면역공방도 그 중 하나. 언뜻 보면 그저 마사지와 건강식을 두루 갖춘 럭셔리 찜질방처럼 보이지만 여기에는 특별한 돌이 있다. 수억 년 전에 생성된 ‘파동석’은 파동에너지와 원적외선 수치가 유례없이 높은 명석! 테라피는 간단하다. 바닥온도 45~48℃, 실내온도 37~40℃, 습도 약 70%로 세팅된 공간에 놓여 있는 돌 위에 누워 찜질하면 된다. 그럼 테라헤르츠 파동과 원적외선, 음이온의 작용 덕분에 수면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땀이 철철 나며 노폐물과 독소가 빠져나온다. 면역력을 4~6배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보약 먹는 셈치고 회원권을 끊는 사람들이 대부분. 특히 면역공방 블랙점은 다른 사람에게 알몸을 드러내지 않아도 되는 프라이빗 공간을 갖춘 데다 예약제로 운영, 나만의 지정 베드를 사용할 수 있어 연간 회원권 경쟁이 치열하다. 2인을 위한 복층 구조, VVIP를 위한 펜션 구조까지 갖추고 있으니 친목과 건강을 함께 챙길 요량이라면 강력 추천. 주소 서울 강남구 언주로135길 15 (블랙점) 영업시간 오전 8시~밤 11시     이목구비 발굴단 | 벨라체스파 1%의 부기도 용납하지 않는 연예인과 모델, VVIP, 의료 관계자까지 은밀히 찾는 곳이다. 선생님들의 선생님, 일명 림프 성형 마스터로 불리는 김은경이 운영하는 곳인 만큼 보디 슬리밍과 디톡스 프로그램 등이 고루 강하지만 골막코르셋케어가 가장 인기다. ‘빚어 만든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의 고급 테크닉을 자랑하는데 근육과 근막, 신경 등의 트리거 포인트, 두개골을 싸고 있는 모상 건막을 터치하고, 이목구비 주변 근육과 근막 사이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피부층에 갇혀 있는 부종을 완화시킨다. 결과는 얼굴의 면적이 줄고 묻혀 있던 이목구비가 또렷하게 발굴된다. 얼굴형 때문에 특정 앵글만 고집하던 배우 K가 관리를 받은 후 연기 족쇄가 풀렸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 성형이나 시술 전후 받으면 결과가 더 빨리, 고급스럽게 나타나는 효과가 있어 컴백을 앞둔 연예인들의 D-데이 러브콜도 많다. 1회 25만원, 10회 2백만원 선. 주소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55길 22 영업시간 평일 오전 10시~오후 9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세신 대장 | 호텔프리마 사우나 신사동 가로수길 ‘유사우나’, 압구정 로데오 ‘한양불한증사우나’ 그리고 바로 이곳이 속칭 강남 세신 3대장! 사계절 즐길 수 있는 노천탕까지 두루 갖춘 뷰티 힐링 플레이스로 30년 이상의 노하우를 가진 세신 전문 관리사가 고통 없이 묵은 때를 탈피해주는 천상의 경험을 선사한다. 강남 터줏대감인 만큼 잔뼈 굵은 뷰티 살롱의 대표 원장들과 패션 디자이너, 여배우 K를 비롯한 스타들이 단골을 자처하는 곳이기도 하다. 세신 못지않게 인기 있는 것은 발몽, 르로벨, 베르나르 카시에르 등 스파 전문 브랜드의 시그너처 마사지. 페이스 70분 13만원부터, 전신 수기 120분 21만원부터로 다소 비싸지만 돈값은 확실히 한다. 주소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102길 10 프리마호텔 별관 여성사우나 영업시간 새벽 6시~자정(사우나), 오전 10시~밤 10시(마사지)     근육통 타파 | 케이스파 밤샘 작업으로 늘 초췌하던 만화가 J가 날렵한 턱선과 화사한 안색을 되찾아 비결을 묻자 귀띔해준 곳. 몸을 구기듯 접고 창작을 하다 보면 정신까지 피폐해지곤 하는데 그럴 땐 새벽이라도 으레 케이스파를 찾게 된다고. 단순 릴랙스 케어보다는 뭉친 근육, 안 좋은 자세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하기에 좋은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인지 아이돌 명가 S사의 연습생과 아티스트들이 과격한 댄스 트레이닝 후 찾는 곳이기도 하다. 스타일에 맞는 관리사를 지명하여 꾸준히 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 불편한 부위를 맞춤식으로 바로잡아주는 집중치유 프로그램이 가장 유명하며 작은 얼굴 관리 프로그램도 이름값을 한다. 건식마사지 테라피 60분 7만7천원, 아로마오일테라피 60분 8만8천원 선. 주소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50길 18 영업시간 오전 11시~새벽 5시     ‘찐’황토 원적외선 | 일산황토마루한증막 랑콤, 디올 등 프레스티지 뷰티 브랜드의 PR 매니저였던 큰 외손녀와 반얀트리 마케팅 및 세일즈를 담당하던 막내 외손녀가 3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한증막. 진짜 뷰티 좀 아는 전문가들의 핫 플레이스로 ‘수다 좀 떨자, 땀도 좀 빼면 좋고!’ 하는 찜질방과는 차원이 다르다. 최고급 황토로 만든 벽돌을 그늘에서 2년간 말린 후 웅장한 아치형 돔으로 쌓아 만든 보기 드문 정통 황토 한증막이다. 열을 쉽게 잃는 화강암, 세라믹을 사용한 여타 찜질방과 달리 뜨거운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돼 원적외선을 꾸준히 방출하는 것이 특징. 또한 현대식 사우나나 돌 한증막처럼 열기가 밑에서 위로 올라가는 방식이 아니라 태양처럼 위에서 아래로 쪼여 내린다. 무엇보다 92% 이상의 원적외선 방사율을 자랑해 이곳에서 한증을 하면 원적외선이 1분에 약 2천 번 이상의 파장을 일으켜 근막을 부드럽게 이완시켜주고 항염, 염증 치료, 세포 활성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한증만으로 얼굴에서 뽀얀 사골 국물 같은 광이 나지만 예약에 성공한다면 60분에 4만원짜리 근막이완 마사지를 경험해보길. 한증 후 원적외선 근막이완 마사지를 받고, 다시 한 번 한증을 반복하는 것이 단골들이 말하는 최상의 프로그램이다. 이렇게 서너 시간 뒹굴고 나면 마치 뼈 속의 독까지 빠져나간 듯한 느낌이라 6박7일 풀빌라 휴양이 부럽지 않다. 주소 파주시 오도로130번길 37 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자정     근육과 영혼의 릴랙스 | 저스트 연예인과 그들의 스태프 사이에 ‘청담동 거기’로 통하는 곳. 첫 번째 구전 포인트는 사용하는 제품의 밸류. 에르바리오 토스카노, 제네틱, 오엠 등 브랜드 라인업만 봐도 뭘 좀 안다. 둘째는 ‘밟아주는’ 쾌족건식마사지. 지방대사이상, 스트레스로 인한 호르몬의 문제로 생긴 수면장애, 피로물질이 누적돼 얕아진 호흡, 근육이 틀어져 생긴 통증 등을 완화하기 위해 발을 이용해 마사지를 하는데 이렇게 하면 깊은 호흡을 유도할 수 있어 단시간 안에 큰 효과를 얻게 된다. 두피 근막에 영양분과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해 경직된 안면근육을 풀어주는 브레인 테라피도 이곳을 찾는 이유. 두피만 꼼꼼히 관리했을 뿐인데 경직된 어깨와 전신이 편안해진다. 아로마오일테라피는 2시간에 16만5천원, 브레인테라피는 12만1천원, 쾌족테라피는 16만5천원. 시그너처인 디톡스 프라이머리테라피는 41만8천원으로 착한 가격은 아니지만 1박 호캉스 간 셈치고 도전하면 그 이상의 휴식과 평안을 얻을 수 있다. 주소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78길 14 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7시(요일별 차이가 있으니 확인 후 방문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