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S
1. 평소 핸드크림을 바르는 스타일은?
2. 이 제품을 쓰고 달라진 점은?
1. Avène 콜드크림 핸드크림 (1만5천원/ 1개)
#아벤느 #콜드크림 #물기가득 #수분핸드크림 #내맘에쏙
- 내가 핸드크림을 고를 때의 기준은 두 가지. 향이 순하고 끈적임이 없어야 한다. 이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바로 손을 씻어버릴 정도로 엄격하다. 문제는 의외로 이런 조건을 만족하는 제품이 드물다는 것.
- 한 마디로, 정말 촉촉하다! 소량으로도 손 전체에 부드럽게 펴 바를 수 있고 텍스처가 물기 있게 변한 뒤 쏙 흡수된다. 바를 때만 촉촉하고 금방 말라 다시 손이 건조해지는 제품도 허다한데, 이 크림은 다시 손을 씻을 때까지 피부를 보들보들하게 유지해준다. 향도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순하고 편안하다. 데일리 핸드크림으로 최적.
뷰티 에디터 이현정
2. L’Occitane 로즈 에 렌 루즈 핸드크림 (1만4천원/ 1개)
#록시땅 #로즈핸드크림 #향수대용가능
- 일상생활을 하면서 손으로 해야 하는 일이 많은데 손이 끈적이는 건 질색이다. 지금까지 나를 만족시킨 핸드크림이 극소수였기에 말 그대로 ‘찢어질 듯한’ 건조함이 느껴지지 않으면 웬만하면 바르지 않는다.
- 산뜻한 크림 텍스처라 부드럽게 펴 발리는데, 즉각적으로 수분을 충전하고 결을 보드랍게 만들어줘 손 피부가 마치 아기 피부처럼 변한다. 게다가 딱 1분만 기다리면 깔끔하게 흡수돼서 끈적임이 전혀 남아 있지 않는 것이 최고의 장점. 로즈 향이 은은하게 퍼져서 힐링하고 싶을 때도 딱이다.
뷰티 에디터 박지원
3. Jane Packer 제인패커 핸드크림 (2만원/ 1개)
#제인패커 #꽃향기폴폴 #플로리스트작품 #촉촉한흡수력
- 평소에 손을 많이 씻는 편이라 금세 건조해진다. 특히 건조한 가을, 겨울에는 집과 사무실, 가방에 묵직한 질감의 핸드크림을 몇 개씩 쟁여두고 수시로 바를 정도.
- 손이 건조한 것이 싫어 리치한 제형의 핸드크림을 선호하는데 이 제품은 텍스처가 가볍고 산뜻하면서도 피부를 오랫동안 촉촉하게 유지해준다. 제인 패커 숍의 시그너처 꽃을 모티프로 향을 담은 제품인 만큼 은은한 꽃향기도 마음에 쏙 들었다.
패션 에디터 윤혜영
4. Tamburins 누드 에이치 앤드 크림 (2만6천원/ 1개)
#탬버린즈 #마성의핸드크림 #패셔너블핸드크림
- 스킨케어를 할 때 얼굴에 바르고 남은 크림을 쓱 문질러 바르는 정도. 하지만 노화가 오기 쉬운 부위인 만큼 적어도 환절기 때만큼은 관리해야 할 것 같은 의무감에 의식적으로 챙겨 바른다.
- 촉촉한 질감, 빠른 흡수, 산뜻하고 깔끔한 마무리감이 돋보이는 핸드크림. 베르가모트, 파출리, 샌들우드가 어우러진 그윽한 향기까지 흠잡을 게 하나 없다. 오브제로도 손색없는 감각적인 패키지가 가방에서 꺼내 바르는 과정마저 행복하게 만들어준다. 주위에서 탐내는 친구들이 너무 많아 사수하기 힘들었을 정도!
뷰티 에디터 박규연
5. Byredo 핸드 & 네일 크림 (7만원대/ 1개)
#바이레도 #버터핸드크림 #로즈향솔솔 #퍼퓸핸드크림
- 습하고 축축한 여름에도 핸드크림이 필수일 정도이니 겨울에는 오죽하겠나. 손을 씻은 뒤 무언가를 바르지 않으면 불안하고 근처에 항상 핸드크림이 있어야 안심할 정도로 핸드크림에 집착한다.
- 되직한 버터 질감이 순식간에 스며든다. 손 피부뿐만 아니라 거칠게 갈라진 큐티클 부분까지 케어해주고 지속력이 뛰어나 여러 번 덧바르지 않아도 된다. 또한 향에만 주력하기보다는 풀, 나무, 허브 등의 향이 레이어돼서 청량하면서도 깊이 있게 다가오는 향이 마음에 든다.
피처 에디터 김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