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루비나의 끝없는 패션 여행

디자이너 루비나의 38주년을 기념하는 전시가 DDP에서 열린다. <끝없는 여행(Endless Journey)>이라는 전시명처럼, 늘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데 주저함이 없는 여행가의 마음가짐으로, 실험적이고 열정적인 패션 디자이너로서의 삶을 살아온 그녀. 여기, 한국을 대표하는 10명의 사진가들이 루비나의 아카이브 룩을 2017년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이국적이고, 기이하며, 우아하고, 때론 환상적인 순간을 저마다의 프레임 속에 담아냈다.

BYBAZAAR2017.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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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 Giseok

에스닉 페이즐리 레드. 이국적인 페이즐리 패턴의 2003 F/W 시즌 드레스.모델/ 선윤미 헤어/ 박희승 메이크업/ 정수연

에스닉 컴퓨터 니트. 1991 F/W 시즌의 울 소재 스커트.모델/ 설예빈 헤어/ 박희승, 최은영 메이크업/ 정수연, 이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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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Jaewon

에스닉 아프리카, 사파리. 2008 S/S 시즌의 드레스.모델/ 배유진 헤어/ 권영은 메이크업/ 이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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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k Jung wook

아방가르드. 1993 S/S 시즌의 화이트 셔츠 룩.모델/ 이정문 헤어/ 이영재 메이크업/ 이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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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o Bohnchang

에스닉 레드, 베이지. 1994 F/W, 1995 F/W 시즌의 아방가르드한 레드 룩.모델/ 정청솔 메이크업/ 박혜령

촬영한 의상은 루비나 선생이 1990년대에 디자인한 룩으로 독특한 소재와 실루엣에서 시대를 초월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끈과 실을 소재로 한 드레스 시리즈는 모두 수작업으로 만든 것이기에 그 자체에서 인고의 세월을 느낄 수 있었어요. 덕분에 여러 겹으로 엉킨 실과 끈의 두께와 무게만으로도 강렬한 존재감을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구본창(사진가)

베이지. 1994 F/W, 1995 F/W 시즌의 페이즐리 패턴 드레스와 니트 가운.모델/ 정청솔 메이크업/ 박혜령

옷은 살아 있어요. 생명이 없는 것 같지만 분명 생명이 있죠. 그렇게 생명력을 가진 옷은 매일 입어도 질리지 않고 세월이 흘러도 옛것처럼 보이지 않아요. 처음 입었지만 낯설지 않은 옷, 그 사람이 항상 입어왔던 것처럼 느껴지는 그런 옷을 만드는 것이 나의 소망입니다.루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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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Sukjun

에스닉 블랙 양단, 한국 줄무늬. 1992 F/W 시즌의 블랙 재킷과 스커트 룩.모델/ 심재경 헤어/ 장동진 메이크업/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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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 Sunhi

에스닉 묘족. 울, 레더, 퍼, 벨벳, 니트 등 다채로운 소재가 믹스된 2012 F/W 시즌의 팬츠수트.모델/ 이은형 헤어/ 최은영 메이크업/ 이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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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gh Sangsun

니트 스커트(위), 태피스트리 텍스처(아래). 1992 F/W~2014 S/S 시즌의 섬세한 니트웨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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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 Hongil

염색. 이국적인 프린트가 돋보이는 1999 S/S 시즌의 롱스커트와 케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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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 Janghyun

스포츠. 스포티한 감성을 덧입은 2004 S/S 시즌의 실크 소재 톱과 팬츠.모델/ 이선정 헤어/ 강현진 메이크업/ 원조연, 김민지

루비나 선생의 옷을 보면 패션에서 구현할 수 있는 온갖 종류의 섬세한 손동작을 떠올리게 됩니다. 서영희(패션 큐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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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Gunho

아트 웨어. 1991년 제1회 광주비엔날레에 출품했던 아트 피스 룩. 그래픽.

아트 웨어. 스트라이프 패턴이 돋보이는 2016 S/S 시즌의 룩.모델/ 하현재 헤어/ 권영은 메이크업/ 이자원

※ 10명의 포토그래퍼들이 작업한 모든 화보 컷은 전시와 함께 발간한 패션 북, <끝없는 여행>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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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에디터|Harper's BAZA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