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나의 끝없는 패션 여행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디자이너 루비나의 38주년을 기념하는 전시가 DDP에서 열린다. <끝없는 여행(Endless Journey)>이라는 전시명처럼, 늘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데 주저함이 없는 여행가의 마음가짐으로, 실험적이고 열정적인 패션 디자이너로서의 삶을 살아온 그녀. 여기, 한국을 대표하는 10명의 사진가들이 루비나의 아카이브 룩을 2017년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이국적이고, 기이하며, 우아하고, 때론 환상적인 순간을 저마다의 프레임 속에 담아냈다. | 루비나

Photographed byCho GiseokPhotographed byKim JaewonPhotographed byMok Jung wookPhotographed byKoo Bohnchang촬영한 의상은 루비나 선생이 1990년대에 디자인한 룩으로 독특한 소재와 실루엣에서 시대를 초월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끈과 실을 소재로 한 드레스 시리즈는 모두 수작업으로 만든 것이기에 그 자체에서 인고의 세월을 느낄 수 있었어요. 덕분에 여러 겹으로 엉킨 실과 끈의 두께와 무게만으로도 강렬한 존재감을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구본창(사진가)옷은 살아 있어요. 생명이 없는 것 같지만 분명 생명이 있죠. 그렇게 생명력을 가진 옷은 매일 입어도 질리지 않고 세월이 흘러도 옛것처럼 보이지 않아요. 처음 입었지만 낯설지 않은 옷, 그 사람이 항상 입어왔던 것처럼 느껴지는 그런 옷을 만드는 것이 나의 소망입니다.루비나Photographed byKim SukjunPhotographed byZo SunhiPhotographed byOgh SangsunPhotographed byHan HongilPhotographed byHong Janghyun루비나 선생의 옷을 보면 패션에서 구현할 수 있는 온갖 종류의 섬세한 손동작을 떠올리게 됩니다. 서영희(패션 큐레이터)Photographed byLee Gunho※ 10명의 포토그래퍼들이 작업한 모든 화보 컷은 전시와 함께 발간한 패션 북, 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