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영화배우가 된 모델들

카라 델레바인이 출연한 영화만 올해 세 작품에 이른다.

BYBAZAAR2017.06.07

조연으로, 주연으로 매 장면을 화보로 만드는 모델의 영화 출연작을 모았다.

카라 델레바인 in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2017), <수어사이드 스쿼드>(2016)

먼저 카라 델레바인. 그녀가 우주에 일가견이 있는 감독 뤽 배송의 뮤즈의 됐다. 그녀의 출연작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2017)가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28세기 미래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에서 델레바인은 특별 에이전트로서 우주를 항해한다. 흡사 갑옷 같은 우주복이 이렇게 잘 어울린다.

골칫거리 악당이 잔뜩 등장해 한 판 소동을 벌였던 마블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2016)에선 봉인에서 풀려난 여신 인챈트리스로 등장했다. 물미역 같은 머리와 난해한 패션, 꿀렁거리는 여신 댄스는 사실 모델 출신이어도 굴욕을 피하기 어려웠다. 모델에서 배우로 자리 매김하기 위해 필모그래피를 부지런히 쌓고 있는 카라 델레바인은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2017) 말고도 영화 <튤립 피버>(2017)와 <런던 필드>(2017), <라이프 인 어 이어>(2018)의 연이은 개봉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젬마 워드 in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2011)

호주 출신의 모델 젬마 워드는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2011)에서 유혹적인 인어 역을 맡았다. 젬마 워드의 물에 젖은 긴 금발 머리, 바다처럼 푸른 눈동자, 물이 또르르 떨어지는 매끄러운 피부는 상상 속에만 존재하는 신비로운 인어의 존재를 현실에서도 가능케 했다.

릴리 콜 in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2009)

아까운 배우 히스 레저의 유작으로 남은 영화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2009)엔 릴리 콜이 등장했다. 악마와의 거래로 영생을 얻게 된 파르나서스 박사의 사랑스러운 열여섯 살 난 딸 역할이다. 상상하면 뭐든 이루어지는 서커스단 소속인 그녀는 커다란 무대용 가발과 주렁주렁한 액세서리, 드레스부터 누더기 옷까지 그 어떤 것을 걸치고도 모델다운 패션 판타지를 완성했다.

로지 헌팅턴 휘틀리, 라일리 코프, 애비 리, 코트니 이튼, 조 크라비츠 in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2015)

모델들이 대거 출연한 작품도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질주하는 영화 <매드맥스>다. <트랜스포머3>에 등장해 영화 촬영장이 이미 익숙했을 로지 헌팅턴 휘틀리와 구찌의 익스클루시브 모델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호주 출신의 모델 애비 리 커쇼, 이미 열 한살 때 이미 모델로 발탁된 코트니 이튼, 엘비스 프레슬리의 외손녀인 라일리 코프, 레니 크라비츠의 딸 조 크라비츠가 여신 같은 모습으로 임모탄의 여인들을 연기했다.

지젤 번천 in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006)

빅토리아 시크릿의 앤젤이자 슈퍼 모델 지젤 번천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006)에서 패션매거진 런웨이에 근무하는 세레나 역으로 깜짝 출연했다. 지젤 번천 하면 해변과 비키니가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이 작품에선 얇은 뿔테와 타이트한 스커트 슈트를 섹시하게 차려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