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의 박서준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난 그날그날을 살아가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지금은 이렇게 말하지만 다음 인터뷰에선 다른 생각을 얘기할지도 모르겠어요.” 하루하루 냉정과 긍정, 인간 박서준과 배우 박서준의 경계에서 자신만의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는 남자. 지금, 있는 그대로의 박서준. | 인터뷰,박서준

오늘 촬영장에 “아이고~” 소리와 함께 등장했는데 어제 촬영을 다녀왔다고? 정말 힘들고 추웠다! 차태현 선배님이 “ 섭외는 예능신 들어온 거나 마찬가지야. 섭외 거절 하면 몸 아프다.”라기에 출연하긴 했지만 이렇게까지 리얼일 줄이야. 설정 하나 없이 ‘복불복’을 하는데 어떻게 이걸 고정으로 하나 싶었다. 집에 오자마자 꼬박 열두 시간을 넘게 잤는데도 겨우 일어나서 몸 질질 끌면서 왔다. “아아아아~” 투정 부리면서.드라마 메이킹 필름에서는 더위 때문에 땀을 뻘뻘 흘리는 모습을 봤다. 첫 방영은 12월 19일이지만 사전제작 작품이니만큼 한여름날 촬영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때도 정말 힘들고 더웠다! 22년 만의 폭염이라는데 시대극에 화랑 이야기다보니 가발 필수, 옷도 몇 겹씩 껴입은 채로 액션 신을 찍었다. 씻고 나서 정말 딱 4초 만에 땀이 나는 아주 진귀한 경험을 했다.(웃음)에서 ‘무명’으로 밑바닥 인생을 살다가 훗날 전설적인 화랑 ‘선우’가 되는, 이름이 두 개인 인물을 연기했다. 인물 소개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어떨 땐 개 같고, 어떨 땐 새 같다. 그래서, 개.새.공.” 유쾌함, 신분사회에 대한 반항심, 사랑에 대한 순수함 등 여러 가지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다. 다른 인물들과 달리 천인 신분으로 화랑도에 들어온 캐릭터이니 만큼 더욱 자유롭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내가 제대로 했는지는 방송을 봐야 알 수 있겠지만 상황에 맞기만 한다면 좀 더 대범하게 열린 표현을 해도 상관없을 것 같았다.‘무명/선우’의 습관은 무엇이었나? 아무래도 긴 머리를 하면 불편하기 마련이다. 얼굴로 쏠리고 헝클어지다 보니 자연스레 귀 뒤로 넘겨서 정리하는 버릇이 있지않을까 생각했다. 흠…. 사실 작품이 끝나고 나면 바로 털어내는 성격이라 세세한 점까진 기억나지 않는다. 그래서 작품 후에 하는 인터뷰가 어렵다.(웃음) 후 첫 작품으로 사극을 선택한 건 의외였다. 대사 톤이나 분위기 모두 적응하기 쉽지 않았을 듯하다. 청춘들의 이야기가 중심이다 보니 대하사극처럼 고전적인 말투는 아니어서 대사 하기엔 괜찮았지만 오히려 헤어스타일 때문에 걱정이 많았다. 장발은 처음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어울리지 않을것 같아서. 그렇다고 전작 로 많은 주목을 받은 상태에서 연이어 비슷한 분위기의 현대물을 선택하자니 그건 또 자존심이 허락하질 않았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고 청춘물이 자연스러운 나이에 마음껏 해놔야 된다는 생각도 컸다. 이제 1~2년만 지나면 어색하지 않겠나. 때문에 지금은 30대 중반 즈음의 역할이 들어오면 고사하고 있다.이제 막 촬영을 시작한 영화 을 선택한 것도 그 때문인가? 두 경찰대생이 겪는 청춘 수사물, 강하늘과의 브로맨스가 중요한 작품이란 점에서도 과 이어지는 지점이 있다. 아무래도 이제 막 촬영을 시작한 영화라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강)하늘이랑 같이 즐길 수 있는 작품인 건 맞다. 브로맨스 코드가 대세라는데 염두에 두고 선택한 건 아니다. 이제껏 한 번도 ‘이번엔 멜로여야 해’ ‘다음엔 액션물이 좋겠어’ 같은 식으로 생각해본 적없다. 원래 대본을 볼 때 누가 봐도 잘될 것 같은 작품보다는 재미있고 편하게 할 수 있는 역할이 우선이다. 접근하기 어려운 캐릭터나 여느 ‘실장님’처럼 쉽게 예상이 되는 인물은 꺼린다. 틀에 갇혀 있지 않으면서 내가 이해할 수 있어야 다채롭게 표현할 수 있다고 믿는다.그간 로맨틱코미디 속에서 흔한 ‘프린스’와는 좀 다른 결의 판타지를 가진 인물을 연기해온 것도 그 때문이지 싶다. 가장 큰 차이점은 그 남자들이 모두 현실적인 직업인이라는 거다. 첫 로코 드라마였던 의 ‘송민수’는 안 해본 일이 없어 알바의 달인이라 불릴 정도였고 의 부편집장 ‘지성준’조차 잡지 폐간을 막기 위해 과로로 쓰러질 만큼 열심히 일하는 남자였다. 지성준 같은 경우엔 일할 때와 사랑할 때의 모습이 다른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초반부 여주인공 김혜진(황정음)에게 까칠했던 것도 일에 완벽을 기하려는 성격 탓이었고. 그 간극을 잘 조절한다면 이중인격처럼 느껴지는 게 아니라 리얼리티를 살리면서 다양한 면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 언젠가 재벌 2세를 연기한다고 해도 현실적으로 느껴지게끔 하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아니면 아예 그와 반대로 세상에 진짜 이런 사람은 없을 것 같다는 느낌으로 재미를 주거나. 뭐든 애매한 게 가장 별로인 것 같다. 어쨌거나 대사 행간의 빈 호흡을 채워나가는 게 연기자의 몫이고 어떤 설정이든 그래야 섬세함과 보는 재미가 살아난다고 생각한다. 이를테면 캐릭터의 성격에 따른 습관 같은 것 말이다. 손톱을 물어뜯는다든지 종이를 잘게 찢는다든지 누구나 사소한 버릇 하나쯤은 있지 않나. 그처럼 극중 역할이 가진 습관에 관해 항상 고민하는 편이다.지금 이렇게 대화를 나누고 있다 보니 의 발랄한 ‘오리온’과 의 까칠한 ‘지성준’의 모습이 조금씩 오버랩된다. 캐릭터에서 진짜 내 모습이 보이는 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난 인간 박서준과 극중 캐릭터를 철저히 분리시키는 타입이다. 평소 캐릭터의 말투와 습관을 유지해야만 자연스럽게 연기에 묻어나온다고 믿었던 때도 있었다. 하지만 막상 그렇게 해보니까 진짜 내 생활이 무너지는 느낌이었고 불편했다. 잠시 동안 그 캐릭터로 살아간다고 한들 삼십 년 가까이 살아왔던 습관이나 말투가 바뀌지는 않을 테고. 인간 박서준의 삶도 굉장히 중요한데 굳이 극과 일상을 일치시켜야 할 필요가 있을까. 물론 지금의 생각이 무조건 옳다는 얘긴 아니다. 이건 정말 연기하는 취향이나 스타일의 문제인 것 같다. 대신 현장에서만큼은 최대한 설정된 상황 속에서 놀려고 한다.사실 연기만 파는 외골수에 가까운 줄 알았다. 사전준비에 철저하다는 인상이랄까, 촬영 전에도 화랑의 역사에 대해 공부했고 촬영 전엔 매거진 사무실에 직접 방문했다고 들었다. 그때도 감독님이 한번 가보라고 해서 간 거다.(웃음) 잡지사 사무실은 이런 분위기라고 보여주는데 막상 세트는 전혀 다른 느낌이라 뭐…. 사실 예전에는 학구파에 가까웠다. 대사마다 괄호 달아 일일이 서브텍스트를 적어놓았는데 그런다고 해서 절대 내가 의도한 느낌이 나오는 게 아니더라. 오히려 정말 자연스럽게 이 인물처럼 대화를 하면서 상대방이 하는 말을 잘 듣는 게 중요하다. 대사마다 의미를 부여하려고 하면 액션만 할 줄 알고 리액션이 안 된다.현장에서 제대로 ‘놀기’ 위한 팁 중 하나가 액션보단 리액션이라는 건가? 그렇다. 편하게 듣고 반응하고 상황을 이해하는 것, 이 과정을 몸으로 느끼면서 연기하는게 편해졌다. 물론 다른 사람의 대사까지 텍스트를 모두 외우진 않는다. 그건 내 능력 밖의 일이다. 내가 맡은 인물 대사의 뉘앙스 정도만 생각하고 나머지는 상대 이야기를 들으면서 연기하는 쪽이 훨씬 자연스럽다. 누가 봐도 이 상황에 돋보여야 되는 인물이 있으면 그쪽으로 몰아주는 식의 배려가 필요하다. 무작정 내 것에만 집중하는 게 아니라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묻어 나오는 게 좋은 장면을 만드는거고, 좋은 장면을 만들어야 인물도 보이고 연기도 보인다. 사실 자연스러움을 연기하는 게 자연스러운 상황은 아니지 않나. 최대한 자연스럽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듣는 것이 첫 번째다.과 를 비교하는 의견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나? 일단 고아라(아로)를 홍일점으로 박형식(삼맥종)과 샤이니의 최민호(수호), 방탄소년단의 김태형(한성) 등 ‘꽃미남’이 대거 출연하는 사전제작 시대극이란 기본 틀이 비슷한 건 사실이다. 전체적인 분위기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 일단 중심 스토리가 그렇게 무겁지 않은데 아마 와 의 중간 지점이 아닐까 싶다. 활기차다가도 아기자기하기도 하고 좀 다채롭다. 때문에 연기하면서도 완급 조절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그리고 난 꽃미남은 아니지 않나.(웃음) 그렇게 잘 빚어놓은 얼굴이 아니다.그러고 보니 “나는 외모가 밋밋하다. 시대를 잘 타고난 것”이라고 말했다는 기사를 봤다. 기사의 헤드라이너는 ‘외모 망언’이었다. 난 망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이야 작품을 여러 개 하고 얼굴이 알려져서 외모 망언이라고 하는데, 데뷔 전부터 신인시절까지의 지난 과정을 모르니까 하는 얘기인 거다. 예전엔 외모가 콤플렉스가 될 정도로 연예인 하기에 평범하다는 얘기를 굉장히 많이 들었다. 일단 신인이 오디션에 가면 연기력보다는 비주얼을 먼저 보니까 합격하기 쉽지 않았다. 보통 신인들한테는 선배 연기자를 닮았다면서 ‘제2의 000’ 수식어를 붙여주곤 하는데 내 경우엔 그냥 “쟤는 뭐야?” 같은 식이었으니까. 가만히 있으면 굉장히 졸려 보이는 얼굴이라 속쌍꺼풀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든지, 윤곽이 좀 더 살아나도록 코를 좀 더 뾰족하게 하자든지 성형에 대한 권유도 많이 받았다. 실제로 오디션에서 계속 떨어지니까 정말 성형을 해야 하나 고민도 많이 했다.결국 어떤 해결책을 찾았나? 어차피 시대에 따라 미의 기준은 계속 바뀌기 마련이니까 고유한 매력을 탑재하는 방법을 고민했다. 기본적인 외모보다도 에너지나 분위기가 먼저 보이도록.로망이 있다면, 결혼을 빨리 해서 일 년 정도 작품 활동 없이 계속 신혼여행만 다니는 게 꿈이다. 한번쯤 배우로서의 삶에서 벗어나고 싶다. 이것만이 내 인생의 전부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에서.그 이미지에 대해서 누나 팬들은 ‘귀엽다’고 하는데 정작 본인은 ‘소년미’는 아니라고 단언했다. 삼형제 중 장남으로 자란 영향이 크다. 어리광이나 애교를 부리는 성격도 아니고 남들이 봤을 때 형 같은 느낌이 나올 수밖에 없다. 누나 팬들이 귀엽다고 하면 “뭐가 귀엽다는 거예요?” 하고 반문한다. 난 정말 귀여운 게 뭔지 모르겠다. 다만 에 같이 출연하는 (박)형식이나 방탄소년단의 (김)태형이를 보고 있으면 소년이라는 게 이런 거구나 싶다. 특히 형식이는 곧잘 “형! 사랑해!”라는 얘기를 굉장히 순수하게 한다. 고맙다는 표현을 그렇게 하는 것 같은데 처음엔 좀 당황스러웠다. “사랑해!” 그러면 “어? 어, 나두.”라고 멋쩍게 답하곤 했다.(웃음)그간의 인터뷰를 쭉 읽어보면서 편차가 크다는 느낌을 받았다. 어떤 인터뷰에서는 조심스럽게 모범적인 말만 하다가도 다른 쪽에선 거침없이 돌직구로 응수하는 게 인상적이었다. 그랬나? 그냥 솔직하려고 할 뿐이다. 포장해봤자 언제든지 탄로 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해서 최대한 있는 그대로 보여주려고 하는데 질문이 자극적이거나 상대방이 시간만 축내려고 하는 게 눈에 보이면 맥이 탁 풀린다. 사실 인터뷰를 많이 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서로 어렵게 시간 냈으니까 이 시간이 아깝지 않도록 성실하게 임하고 기본적인 예의는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가끔 날 사람이 아닌 상품으로 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으면 그렇게 불쾌할 수가 없다. 이건 비단 인터뷰뿐만 아니라 연예인 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회의감이다. 그래서 댓글도 일부러 보지 않는다. 인터넷엔 날 오래 봐온 팬들도 있겠지만 단편적인 모습만 보고 판단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아닌가. 그들에겐 내 인생이 굉장히 화려해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건 하이라이트만 보고 그전의 과정은 하나도 모르고 하는 얘기다. 90분의 축구 경기 중에서도 하이라이트는 단 몇 분밖에 없는 것처럼 내 인생도 마찬가지다. 그 몇 분만 보고 멋대로 생각하는 이들을 보면 노력해온 과정보단 그저 보이는 것만 중요하구나 싶어 씁쓸하다. 하지만 그게 어쩔 수 없는 현실이란 것도 잘 안다. 그나마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을 수밖에 없고 시스템의 생리라는 걸 인정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받아들이고 참아내는 수밖엔 없다.그런 마음가짐 때문인지 한 인터뷰에선 ‘이상적인 금욕주의자’라고 표현하더라. 일상에서도 마음껏 음식을 먹는다거나 술을 마신다거나 억제해야 하는 일들이 많을 텐데 가장 참기 힘든 욕망은 무엇인가? 아무래도 남자기 때문에 이성적인 부분이 제일 참기 어렵다. 현실적으로 지금은 공개연애를 하면 작품이나 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여자친구가 있다면 로맨스를 찍어도 자연스레 오버랩이 될 테고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우리나라가 유독 연예인의 연애에 보수적인 게 사실이니까. 나한테만 문제가 생기면 차라리 낫다. 어차피 그런 얘기를 신경 쓰는 스타일도 아니니까 무시할 수 있는데 나보단 여자 쪽이 더 많은 피해를 입지 않나. 사랑하는 사람이 나 때문에 욕먹고 고통 받는다고 생각하면 정말 속상하다. 일단 여자 연예인이 연애한다고 하면 먼저 저질스러운 생각부터 하는 남자들도 많고 못된 말도 서슴없이 하니까. 지금으로선 언젠가 때가 오겠지 싶은 마음이다. 배우로서 1백 프로 만족하는 때가 오긴 어렵겠지만 그래도 ‘이 정도 했으면 좀 내려놓고 감내할 수 있겠다’ 하는, 마음 편히 사랑할 수 있는 날이 오겠지. 그 시기를 기다리는 게 힘들 뿐이다.사랑에 대한 로망이 있나? 결혼을 빨리 해서 일 년 정도 작품 활동 없이 계속 신혼여행만 다니는 게 꿈이다. 한번쯤 배우로서의 삶에서 벗어나고 싶다. 이것만이 내 인생의 전부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에서. 데뷔하기 전에는 연기만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었지만 배우 박서준에만 맞춰 살다 보니까 진짜 내가 없어지는 기분이다. 물론 현장에 있으면 정말 행복하다. 내가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인 것 같고 살아 있는 걸 느끼다가도 집에 오면 내 삶이 없다. 취미도 없고, 가장 자주 만나는 사람은 트레이너 형이고, 뭐 때문에 이러고 살고 있나 싶은 공허함이 들기도 한다. 옷 사고 꾸미면 뭐하나? 어차피 잘 보일 사람도 없고 촬영 현장 가서는 스타일리스트가 준비해 준 옷 입는데. 하지만 이상하게도 쇼핑을 끊을 순 없더라.(웃음)촬영이 없는 평범하고 보편적인 하루 일과는 어떤가? 쉬는 날엔 무조건 운동, 가끔씩 친구들 만나 술 마시고 대부분은 집이다. 요즘 대세 게임인 도 종종 하는데 감독님이 유저라 함께 플레이 하고 있다. 우리끼린 게임이 아니라 두뇌를 발달시키고 공간감을 성장시키는 ‘E 스포츠’라고 부른다.(웃음) 그리고선 자기 전에 영화 한 편씩 보는 게 전부다. 좋아하는 배우를 팔로해서 작품을 찾는 편이라 디카프리오 영화는 거의 다 본 것 같다. (디카프리오의 최고작을 꼽는다면?) . 천재 시인 랭보를 그렇게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는 배우는 그 시절의 디카프리오밖엔 없을 것 같다.디카프리오는 아름다웠던 젊은 시절보다 마흔이 넘은 지금이 더욱 멋진 배우다. 그처럼 보통 남자배우들은 나이 들어가는 것에 기대감을 표한다. 올해 딱 서른이 되는 당신 역시 그런 타입인가? 난 지금이 좋으면 좋은, 하루하루를 사는 사람이다. 미래에 대한 커다란 이상이나 장황한 계획은 없다. 40~50대의 내 모습이 궁금하긴 하지만 아직은 좀 천천히 왔으면 좋겠다! https://www.instagram.com/p/BOw7_mqAVYY/?taken-by=harpersbazaar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