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올가을 버건디 네일 기세가 심상치 않다

아이폰 18 보고 네일 바꾸고 싶어진 사람? 애플과 셀럽이 동시에 고른 올가을 네일 컬러 '버건디'.

프로필 by 한정윤 2026.10.15

올가을 버건디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애플이 아이폰 18 시리즈의 새로운 컬러로 버건디를 정식 출시하면서 스마트폰까지 짙은 와인빛을 입은 상태. 헌데 공교롭게도 셀럽들의 네일도 비슷한 시기에 같은 컬러가 많이 보이는 중이라는데? 로제, 리사, 카리나, 안유진까지 최근 선택한 네일은 모두 원컬러로 채운 적색 버건디. 아이폰까지 버건디를 꺼내든 올가을 네일 컬러로 이건 어떨까?



카리나

사진/ @katarinabluu

사진/ @katarinabluu

카리나가 고른 건 거의 블랙 체리에 가까운 딥 버건디. 검은색인가 싶다가 빛을 받으면 붉은 기가 올라오는 매력 있는 컬러다. 검정 네일은 조금 세고, 그렇다고 너무 비비드한 빨강은 부담스러운 사람에게 포인트 줄 때 제격! 손톱도 지나치게 길지 않아 언제든 따라 하기 좋다.



로제

사진/ @roses_are_rosie

사진/ @roses_are_rosie

로제처럼 손톱을 비교적 짧게 유지하는 바디에도 잘 어울리는 편이다. 로제의 가늘고 긴 손가락을 강조하는 깨끗한 스퀘어 셰이프인데, 블랙 드레스나 레더 재킷에 버건디 풀컬러를 얹어 고혹적이면서도 클래식한 가을 아우라를 가득 드러냈다. 짧은 손톱에 짙은 페인트 컬러를 로제st 네일은 생각보다 쿨하다는 것을 기억하자.



리사

사진/ @lalalalisa_m

사진/ @lalalalisa_m

크림톤 카디건과 루이 비통 버건디 숄더백, 슈즈까지 톤을 완벽히 맞춘 톤온톤 네일 스타일링. 이렇게 여러 군데 같은 색을 반복해도 촌스럽게 깔맞춤한 느낌은 없다는 게 장점인데, 버건디가 적색만큼 선명하지 않고 브라운처럼 차분한 기운도 가지고 있어서 가능한 조합이다.



안유진

사진/ @_yujin_an

사진/ @_yujin_an

매끄럽게 빠진 오벌 셰이프에 잘 익은 포도와 버건디 중간 사이의 컬러를 택한 안유진. 특히 시럽 네일이라 플래시를 터뜨렸을 때 투명감이 잘 드러나는 편이다. 동일한 버건디 톤의 플랫 슈즈나 보라빛 니트와 맞춰주면 금상첨화. 니트나 카디건을 많이 입는 계절과도 잘 어울리고, 손에 반지를 여러 개 끼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착붙 네일이다.



결국 같은 풀컬러라도 짧은 스퀘어, 오벌 셰이프에 버건디를 바르면 카리나와 로제처럼 조금 더 담백하고 쿨하게 갈 수 있고, 안유진처럼 끝을 길고 둥글게 빼면 드레시해진다. 손이 작거나 손가락이 짧아 보이는 게 고민이라면 아몬드처럼 끝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모양으로 쉬운 선택하길. 반대로 손톱을 길게 기르는 게 불편하다면 짧게 잘라도 괜찮다. 버건디는 컬러 자체가 충분히 진해서 길이까지 욕심낼 필요가 없으니까.




손톱 끝에만 살짝! 버건디 프렌치


사진/ @zaeizo.nail

사진/ @zaeizo.nail

사진/ @nail_muad

사진/ @nail_muad

다만 열 손가락을 모두 버건디로 채우는 게 심심하다면? 이 컬러로 할 수 있는 건 생각보다 많다. 요즘 트렌드랑 결합해보자면, 가장 추천할만한 건 버건디 프렌치다. 누드 베이스 끝에만 얇게 와인 컬러를 믹스해보자. 풀컬러보다 확실히 덜 과하고, 짧은 손톱에도 부담이 없다. 사진처럼 끝부분에 작은 스톤이나 도트를 더하면 프렌치 특유의 여성스러움도 금세 사라질 것.




버건디와 누드의 조합


사진/ @de_nail_k.k

사진/ @de_nail_k.k

풀코트는 좋지만, 변주가 필요할 때는 한두 손가락만 버건디를 바르고 나머지를 우윳빛이나 누드 컬러로 남겨보자. 짙은 색을 열 손가락에 바르는 게 네일 주기를 생각했을 때 금방 질릴 수 있으니까. 은근 이 버건디 컬러가 어느 색깔과도 잘 어울리니, 꼭 누드나 화이트가 아니더라도 보색 대비를 잘 이용해보면 좋겠다.




은은한 포인트가 되는 버건디 자석 네일


은은한 버건디를 시도하고 싶다면, 자석 네일도 찰떡이다. 단 이때 베이스를 블랙으로 하고, 자석 컬러를 이 와인빛으로 해줘야 이런 우주 같은 광이 나온다고. 어느 각도에서는 짙은 브라운이다가, 어느 순간엔 검붉고 은색인 광이 올라온다. 하루종일 내 손톱을 보느라 헤어나오지 못 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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