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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반느'부터 '면도'까지...2026년은 온통 '변요한'

올해만 6편? 멜로·스릴러·도박·오컬트까지 삼킨 '올해의 다작왕'

프로필 by 박현민 2026.08.22

2026년 한국 영화계에서 가장 쉼 없이 달리는 배우를 꼽으라면 단연 변요한이다. 지난 2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영화 <파반느>로 문을 연 그는, 하반기에도 무려 5편의 신작을 줄줄이 예고하며 압도적인 활약을 이어간다. 살인마부터 타짜, 만신의 제자까지 장르와 역할을 가리지 않는 그의 '스크린 열일' 라인업을 짚어본다.



<파반느> 청춘 멜로의 자유로운 영혼


감독: 이종필

출연: 고아성, 변요한, 문상민

공개: 2월 20일 (넷플릭스)

넷플릭스 영화 <파반느> 스틸

넷플릭스 영화 <파반느> 스틸

박민규 작가의 소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를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다. 백화점에서 일하는 세 사람이 서로에게 빛이 되어주며 삶과 사랑의 의미를 알아가는 청춘 멜로를 그렸다. 변요한은 백화점 주차장에서 일하는 '요한' 역을 맡아, 록 음악과 고전 멜로 영화를 좋아하는 자유로운 영혼을 특유의 예측 불가능한 매력으로 그려냈다. 올해 그의 거침없는 '다작 행보'가 시작된 첫 작품이다.



<경주기행> 노개런티로 합류한 섬뜩한 특별출연작


감독: 김미조

출연: 이정은, 공효진, 박소담, 이연, 변요한(특별출연)

개봉: 8월 26일

영화 <경주기행> 스틸

영화 <경주기행> 스틸

변요한 / 영화 <경주기행> 스틸

변요한 / 영화 <경주기행> 스틸

막내딸 경주를 잃은 엄마 옥실(이정은)이 가해자의 석방 소식을 듣자 세 딸과 함께 그가 사는 경주로 떠나는 '복수 로드 무비'다. 든든한 첫째 딸 장주(공효진), 엘리트 둘째 딸 영주(박소담), 다혈질 셋째 딸 동주(이연)가 빚어내는 모녀 앙상블이 기대를 모은다. 변요한은 8년 전 막내딸을 살해한 주범 백상현 역으로 특별출연해 극의 서스펜스를 촉발하는 핵심 인물을 맡았다. 평소 깊은 인연이 있던 이정은과 다시 호흡을 맞추기 위해 노개런티로 선뜻 합류했다는 후문으로, 파격적인 외모 변신까지 감수한 그의 연기 열정이 스크린 밖에서도 느껴진다.



<아버지의 집밥> 거장과 만난 따뜻한 숏드라마


감독: 이준익

출연: 정진영, 이정은, 변요한

공개: 9월 9일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 (이후 레진스낵에서 순차 공개)

세로형 시네마 <아버지의 집밥> 포스터

세로형 시네마 <아버지의 집밥> 포스터

영화 <아버지의 집밥> 스틸

영화 <아버지의 집밥> 스틸

영화 <아버지의 집밥> 스틸

영화 <아버지의 집밥> 스틸

고리타 작가의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거장 이준익 감독이 처음 도전하는 숏드라마다. 평생 부엌 근처에도 가지 않던 남편 고하응(정진영)이 요리를 못하게 된 아내 안순애(이정은)를 위해 생애 처음 밥상을 차리는 이야기를 담았다. 변요한은 두 사람의 아들이자 한 가정의 가장인 '고명복' 역을 맡아, 부모 사이에서 가족의 문제를 해결하려 애쓰는 현실적인 애환과 온기를 섬세하게 그린다. 세로형 화면으로 극장 스크린에 오르는 숏드라마라는 새로운 시도 자체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 20년 프랜차이즈 마침표를 찍을 타짜


감독: 최국희

출연: 변요한, 노재원, 미요시 아야카, 조우진, 윤경호

개봉: 9월 23일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스틸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스틸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스틸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스틸

2006년 첫 영화로 시작해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타짜> 시리즈가 7년 만에 선보이는 4번째 이야기이자 실사 프랜차이즈의 최종장이다. 원작 만화의 마지막 4부를 바탕으로 온라인 카지노와 한·일·베트남을 넘나드는 글로벌 도박판으로 무대를 확장했다. 변요한은 모든 것을 잃고 절친이었던 박태영(노재원)을 향한 복수의 판에 뛰어드는 주인공 '장태영' 역을 맡아, 조승우·최승현·박정민의 뒤를 이어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새로운 주역으로 나선다.



<손 없는 날> 허정 감독이 9년 만에 빚어낸 오컬트, 유능한 무당으로 변신


감독: 허정

출연: 변요한, 안재홍, 하윤경

영화 <손 없는 날> 티저 포스터

영화 <손 없는 날> 티저 포스터

영화 <손 없는 날> 대본리딩 현장컷

영화 <손 없는 날> 대본리딩 현장컷

<숨바꼭질>, <장산범>을 연출한 허정 감독이 무려 9년 만에 내놓는 신작이다. 가장 길한 날 새집으로 이사를 앞둔 변호사 우진(안재홍)이 아내 희연(하윤경)의 이상 징후를 마주한 뒤, 신내림을 받아야 한다고 경고하는 무당을 만나며 벌어지는 하루 동안의 이야기를 다룬다. 변요한은 본작의 타이틀롤이자 만신의 제자인 유능한 무당 '태주' 역을 맡아 기이하고 서늘한 오컬트 서스펜스를 이끈다. 1986년생 동갑내기인 변요한과 안재홍의 첫 스크린 만남이라는 점도 기대를 모은다.



<면도> 고립된 저택 속 미스터리, 한일 합작 서스펜스


감독: 김정훈

출연: 노정의, 카사마츠 쇼, 변요한, 류진

영화 <면도> 스틸 영화 <면도> 스틸 영화 <면도> 스틸
영화 <면도> 스틸

영화 <면도> 스틸

과거의 상처를 안고 시골 저택에서 살아가는 소설가 수연(노정의)이 연휴를 맞아 찾아온 연인 신지(카사마츠 쇼)와 고립된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며 벌어지는 심리 공포 스릴러다. 일본의 대세 배우 카사마츠 쇼, 그리고 걸그룹 ITZY의 류진이 배우로서 첫 도전에 나선 가운데, 변요한은 저택 안팎의 긴장감을 뒤흔드는 '베일에 싸인 미스터리한 인물'로 합류해 예측 불가능한 텐션을 부여한다. 연출을 맡은 김정훈 감독이 변요한의 영화 데뷔 초창기 대표작 <들개>를 연출한 감독이라는 점도 남다른 인연이다.

영화 <들개> 스틸

영화 <들개>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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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사진 / 넷플릭스·CGV 픽처스·CJ ENM MOVIE·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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