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코디 고민 끝, 요즘 가장 쉬운 한 벌 스타일링
포인텔 니트부터 레이스, 운동복까지. 위아래 고민 없이 완성되는 올여름 셋업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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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아래 고민할 필요 없는 한 벌이야말로 여름 스타일링의 지름길이다.
- 포인텔 니트부터 레이스, 운동복, 미니멀 블랙까지, 올여름 한 벌 공식을 정리했다.
아침마다 옷장 앞에서 보내는 시간을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한 벌이다. 위아래가 이미 짝을 이루고 있으니 고민할 게 없다. 그런데 요즘의 한 벌은 단순히 편해서 입는 옷이 아니다. 소재와 디테일, 컬러의 통일감으로 오히려 따로 입는 것보다 공들인 인상을 준다. 이번 여름 눈여겨볼 한 벌의 유형을 정리했다.
디테일로 승부하기
사진/ @_francinevega
사진/ @georgiafowler
잔잔한 포인텔 디테일의 한 벌. 캐미솔 톱과 미디 스커트에 섬세한 구멍 짜임이 들어간 화이트 니트 세트는 속옷과 외출복의 느낌을 아우른 새시대의 소녀룩이다. 란제리처럼 여리한데 밖에 입고 나가도 어색하지 않은 경계의 옷. 좀 더 성숙한 느낌을 원한다면 레이스 톱과 벌룬 팬츠의 조합이다. 같은 화이트 톤이라도 레이스의 장식성과 벌룬 팬츠의 여유로운 볼륨이 만나면 소녀룩과는 전혀 다른 결이 나온다. 발목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벌룬 실루엣은 플립플롭 같은 편한 신발과 만나도 무너지지 않는다. 힘을 뺀 듯하지만 소재로 승부하는, 어른의 한 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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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벌 같은 따로, 화이트 매치
사진/ @hannahjuneva
사진/ @andreajosicc
완벽한 한짝이 싫다면 분위기를 맞추는 방법도 있다. 화이트 티셔츠에 여리한 화이트 레이스 하의를 매치하는 식이다. 크롭 티셔츠에 레이스 미디 스커트, 오버사이즈 티셔츠에 레이스 쇼츠. 세트로 나온 옷이 아닌데도 컬러와 무드가 맞으니 한 벌처럼 보인다. 세트업의 정돈된 느낌은 유지하면서 조합의 자유는 남겨두는, 가장 실용적인 접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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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동복도 한 컬러로
사진/ @adeline0899
운동복도 한 컬러, 한 벌로 통일한다. 버건디 카디건에 버건디 쇼츠, 브라운 톱에 브라운 쇼츠. 어차피 입어야 하는 운동복이라면 위아래 컬러를 맞추는 것만으로 완성도가 달라진다. 선베드에 늘어져 있어도, 운동을 마치고 카페에 들러도 대충 입은 느낌이 없다. 볼 캡 하나만 더해도 스타일링이 끝난다는 것도 한 컬러 운동복의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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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 톱과 H라인 스커트
사진/ @inezzvalencia
사진/ @laraaceliaa
짝을 맞춘 블랙 톱과 H라인 스커트의 미니멀한 조합. 반팔 톱이든 슬리브리스든, 무릎 아래로 떨어지는 H라인 스커트와 만나면 군더더기 없는 여름 룩이 된다. 블랙 한 벌에 발레 플랫이나 플립플롭을 더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여기에 클래식한 헤어 스카프를 두르면 미니멀함 속에 포인트가 생긴다. 유행을 타지 않아 여름마다 꺼내 입게 되는 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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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인을 살리는 한 벌
사진/ @lilyyasmin_
사진/ @chris1chros
그 어떤 노출보다 몸매 라인을 돋보이게 만드는 게 한 벌이다. 크롭 카디건과 로우라이즈 스커트 사이로 드러나는 허리 라인, 새틴 톱과 와이드 팬츠가 만드는 유려한 실루엣. 많이 드러내지 않아도 위아래가 하나의 톤으로 이어지면 몸의 선이 길고 또렷하게 읽힌다. 은은한 광택이 도는 새틴 소재라면 그 효과는 더 커진다. 노출 없이 시선을 붙잡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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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턴으로 짝 맞추기
사진/ @ximenamoral
사진/ @yerimiese
상·하의 패턴을 통일한 한 벌도 있다. 도트 패턴의 톱과 쇼츠를 맞춰 입으면 미니멀한 실루엣에도 경쾌한 리듬이 생긴다. 짝을 맞추는 대상이 꼭 상·하의일 필요도 없다. 깅엄 체크 원피스에 같은 패턴의 모자를 더하는 식으로, 모자와 원피스의 짝을 맞춘 한 벌도 가능하다. 패턴이 반복되는 순간 우연히 입은 옷이 아니라 의도한 스타일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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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한 벌은 게으름의 옷이 아니라 전략의 옷이다. 포인텔 니트로 여리하게, 레이스와 벌룬 팬츠로 성숙하게, 블랙 세트로 미니멀하게, 패턴으로 경쾌하게. 위아래 고민을 덜어낸 자리에 무드가 들어선다. 올여름, 마음에 드는 한 벌 하나만 찾아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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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각 이미지 하단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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