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대군부인'의 낯익은 그 배우들! '소년심판' 이연→'미쓰홍' 최지수
소년범에서 비서로, 재벌2세에서 스파이로…이 배우 기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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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을 지탱하는 힘은 아이유와 변우석이라는 두 스타의 눈부신 아우라에만 있지 않다. 극의 온도를 세밀하게 조율하며 몰입감의 지평을 넓히는 ‘믿음직한 얼굴’들의 존재감이야말로 이 작품의 숨은 동력이다. 전작의 강렬한 잔상을 지워내고 새로운 생명력을 얻거나, 혹은 전작의 캐릭터를 영리하게 변주하며 극을 완성하는 네 배우의 활약상을 짚어본다.
도혜정 역 | 이연
한계 없는 스펙트럼의 정점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 스틸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스틸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스틸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스틸
독립영화계가 아껴두었던 이 원석은 이제 명실상부 ‘모두가 아는 배우’로 거듭났다. <소년심판> 속 서늘한 눈빛의 소년범부터 <길복순>의 서슬 퍼런 킬러 훈련생까지, 이연은 성별과 선악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그런 그녀가 이번엔 성희주(아이유)의 수석 비서 ‘도혜정’으로 분해 세련된 대중성까지 장착했다. 과거의 야생성을 걷어내고 지적인 프로페셔널함을 입은 그녀의 모습은, 배우 이연의 스펙트럼에 한계란 없음을 다시 한번 증명한다.
최현 역 | 유수빈
유연하게 흐르는 감초의 리듬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스틸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스틸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스틸
<사랑의 불시착> 속 ‘김주먹’으로 각인된 순박함은 서막에 불과했다. 유수빈은 이후 <약한영웅2>와 영화 <콘크리트 마켓> 등을 거치며 조력자와 빌런을 오가는 유연한 호흡을 증명해냈다. 이안대군(변우석)의 보좌관 ‘최현’으로 돌아온 그는 특유의 능청스러운 리듬으로 팽팽한 극의 긴장을 무장해제시킨다. 특히 도혜정(이연)과의 사이에서 피어날 의외의 러브라인은, 차가운 궁중 암투 속에서 시청자가 기꺼이 머물고 싶은 ‘유머러스한 쉼표’가 될 전망이다.
성태주 역 | 이재원
미워할 수 없는 빌런? 인간미 넘치는 조력자
JTBC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스틸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스틸
드라마계에서 ‘이재원’이라는 이름은 이제 작품의 밀도를 담보하는 수식어다. <웰컴투 삼달리>와 <백번의 추억> 등에서 보여준 그의 연기에는 늘 인물을 미워할 수 없게 만드는 온기가 서려 있다. 성희주의 이복오빠이자 재벌 후계자인 ‘성태주’ 역을 맡은 그는 자칫 클리셰로 전락할 수 있는 빌런의 전형성을 교묘히 비튼다. 툴툴대면서도 결국 동생을 돕고, 아내 앞에서 속절없이 무너지는 ‘사랑꾼’의 면모는 이재원이기에 가능한 입체적인 매력을 완성한다.
이아름 역 | 최지수
진화하는 잠입술의 달인(?)
MBC 드라마 <바니와 오빠들> 스틸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 스틸
상반기 화제작 <언더커버 미쓰홍>에서 정체를 숨긴 재벌 2세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던 최지수는 이번에도 흥미로운 ‘이중생활’을 이어간다. 사저의 일원이자 대비전의 스파이라는 설정은 전작의 정교한 잠입 연기를 떠올리게 하며 시청자에게 메타적인 재미를 선사한다. <하이쿠키>와 <바니와 오빠들>을 거치며 탄탄하게 축적해온 그녀의 연기력은, 극의 중반부 미스터리를 증폭시키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MBC
좋은 드라마란 주연의 독주가 아니라, 조연과의 완벽한 앙상블로 완성되는 법이다. <21세기 대군부인>이 단순한 대체역사 로맨스를 넘어 풍성한 서사를 담보할 수 있는 이유는, 적재적소에서 단단한 허리 역할을 해주는 이들의 내공 덕분이다. 낯익은 얼굴들이 보여주는 낯선 연기, 그 변주를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이 작품을 즐길 이유는 충분하다.
Credit
- 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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