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목해야 할 신예?<소년심판> 소년범 3인은 누구?

지난주 25일, 첫 공개한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심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공개 이틀 만에 글로벌 순위 10위권에 진입한 것. 덩달아 <소년심판>에서 신랄한 연기로 새롭게 얼굴을 비친 ‘촉법소년’ 배우들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소년심판>에서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 '심은석' 역의 김혜수는 소년범을 연기한 배우들을 향해 “매 사건에 생명력을 부여하고 사건을 이끌어가는 주인공들은 소년범을 연기한 배우들이라 할 수 있다. 충격적이다 싶을 정도로 놀랍고 신선했다.”라고 제작발표회를 통해 밝히기도. 김혜수의 아낌없는 칭찬과 박수를 받은, 올해 주목해야 할 신예 배우로 떠오를 이들은 누구?
 
<소년심판> 1화, 2화에 걸쳐 등장하는 촉법소년 ‘백성우’ 역을 연기한 배우 이연. 짧은 머리와 중성적인 보이스로 남자 중학생 역할을 연기했지만 실제 나이는 95년생, 올해로 28살인 여자 배우다. 실감 나는 연기로 <소년심판>에 몰입하게 만드는데 일조한 그녀. 2018년 영화 ‘무명’으로 데뷔했으며 이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D.P>에서 안준호(정해인)의 여동생 역을 맡아 얼굴을 알리기도. 중단발부터 숏 컷 스타일까지 배역을 위해 변신을 망설이지 않고 선과 악을 모두 지닌 얼굴, 극 중과는 상반된 화보와 일상 속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내는 중이다. 그야말로 청소년부터 성인 역할, 남자부터 여자까지 ‘못하는 배역이 없는’ 연기 스펙트럼이 어마어마한 배우!
 
<소년심판> 2화에서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연화 초등생 살인사건의 소년범 ‘한예은’ 역은? 그야말로 ‘찐' 신인 배우 ‘황현정'이 맡았다. <소년심판> 촬영 당시 실제 청소년기를 보내고 있던 그녀는 그녀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과거 학교폭력 공익 광고,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에 출연했을 것이라 추측할 뿐, 제대로 공개된 필모그래피나 전작이 없다. 하지만 극 중에서 살인을 저지르고 춤을 추는 모습, 살기가 느껴지는 눈빛 연기만으로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아낸 그. 앞으로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가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3화에서 가정폭력의 아픔을 여실하게 연기해낸 ‘서유리' 역의 심달기. 개성 있는 마스크의 소유자로 살짝 모니터에 스쳐 지나가는 장면일지라도 ‘얘가 걔 아냐?’ 하게 만드는 존재감 있는 96년생 배우다. 2016년 영화 ‘아무개의 잠재의식과 영역'으로 데뷔해 최근 <킹덤 2>, <슬기로운 의사생활>, <보건교사 안은영> 등 대세 드라마를 비롯, 수 많은 작품에 다수 출연했다. 앞으로 이병헌, 신민아, 김우빈 등 톱스타들의 출연으로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와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 <무빙>에서도 만날 수 있다고. 배역마다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여줬던 그이기에, 다음 작품에서는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