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새깅에도 품격 있게. 힙한 언더웨어 스타일 가이드

아무 팬티나 보일 수 없으니까!

프로필 by 김형욱 2025.10.17

바지, 어디까지 내려가요?

저스틴 비버의 트레이드 마크와 같은 '새깅' (사진 / Shutterstock)

저스틴 비버의 트레이드 마크와 같은 '새깅' (사진 / Shutterstock)

저스틴 비버가 떠오르는 그 스타일, X 싼 바지라고 불리던 그 패션이 다시 돌아왔다. 90년대 힙합에서 비롯된 새깅(sagging) 스타일이 그 주인공이다. 바지를 허리 선보다 아래로 내려 입어 속옷이나 이너 팬츠를 살짝 보이게 하는 스타일링을 말한다. 한 때는 소수의 패피들 사이에서 유행하던 새깅이, 이제는 누구나 한 번쯤 도전해보고 싶은 대세 룩으로 자리 잡았다. 내릴수록 힙해지고, 겹칠수록 쿨해지는 새깅 패션. 다만, 바지 안에 뭐 입어야 할지가 가장 큰 고민일 것! 보여도 되는 언더웨어, 기왕이면 멋지게 보여야하니까!


로고로 센스있게!

@centralcee @lilbieber @tbzuyeon

가장 쉽게 새깅에 도전하는 법. 바지를 아주 살짝 내려 언더웨어 로고 밴딩을 보일듯 말듯 노출하는 것이다. 언더웨어 로고는 새깅의 아이덴티티이자 자신감으로, 밴드가 두껍고 컬러 포인트나 로고 포인트가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



컬러나 패턴으로 강렬한 포인트를!

@marcforne 제이든 스미스 (사진 / Shutterstock)

모노톤은 너무 무난하고 심심할 수 있다. 이왕 과감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컬러나 패턴이 더해진 디자인을 선택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바지는 내릴 수 있는 만큼, 언더웨어를 보여줄 수 있는 최대치로! 컬러나 패턴이 다른 언더웨어를 레이어드하는 것도 스타일링 팁이 될 수 있다.



언더웨어가 부담스럽다면? 팬츠를 레이어드하자!

@ft.gioo @ellachristo

속옷을 보여주는 것이 아직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팬츠 레이어드를 통해 새깅을 시도해보자. 소재나 컬러가 다른 쇼츠를 겹쳐 입으면 자연스럽게 새깅 실루엣이 완성된다. (여름에는 단독으로도 입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

요즘은 '겹쳐 입은 듯한 디자인'의 팬츠들을 선보이는 브랜드가 점차 늘어나기도. 하나만 입어도 완벽한 레이어드 효과를 내주니, 초보자에게는 가장 손쉬운 새깅 입문템이 되어줄 것!


관련기사


Credit

  • 사진 / 각 셀럽 인스타그램. 셔터 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