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1 스카이와 준키가 청춘을 만끽하는 법
스카이와 준키의 생애 첫 한국 화보를 지금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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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 청춘
JO1의 스카이와 준키, 청춘의 또 다른 이름.

스카이가 착용한 톱은 John Varvatos. 팬츠는 Dries Van Noten. 화보에서 계속 착용한 귀고리는 아티스트 소장품. 준키가 착용한 셔츠는 R13. 팬츠는 Camper Lab. 벨트는 Our Legacy. 슈즈는 Clarks. 탱크톱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톱은 We11done. 팬츠는 Stu. 목걸이는 Denu.

톱은 Polo Ralph Lauren. 선글라스는 A$AP Rocky×Ray-Ban. 목걸이는 Chrome Hearts.
하퍼스 바자 오늘 촬영은 아직 더위가 가시지 않은 서울의 골목 어귀에서 이루어졌어요. 한국 매체와의 화보는 처음이라고 들었어요. 두 사람의 소감이 궁금해요.
준키 한국에서 하는 첫 잡지 촬영이라 처음엔 조금 긴장했지만, 확실히 밖으로 나오니까 자연스럽게 분위기가 풀어진 것 같아요. 아까 저 혼자 달려나가는 장면 같은 건 뛰면서도 어떤 느낌으로 나올지 궁금했거든요. 모니터를 보고 상상한 것보다 훨씬 멋있게 나와서 굉장하다고 생각했어요.
스카이 엄청나게 즐거웠어요. 일본이나 미국에서도 잡지 촬영을 해봤지만, 약간 다른 점이 있는 듯해요. 제 생각에 한국 잡지는 디테일이 좋은 것 같아요. 화보에 스토리텔링을 입히는 것도 매우 능숙하다고 느꼈고요.
하퍼스 바자 준키는 나라, 스카이는 오사카 출신이라죠. 한국인에게 서울 사람, 부산 사람의 이미지가 다르듯, 일본도 그럴 거란 편견 아닌 편견을 갖고 있어요. 두 사람 역시 고향에서 영향받은 기질이 있다고 느끼나요?
스카이 마침 제가 이렇게 호피 무늬 스카프를 두르고 있네요?(웃음) 오사카 사람들은 실제로 범 무늬를 엄청 좋아해요. 호랑이처럼 센 사람도 많고요. 어떤 면에선 세다는 게 향상심이 높다는 의미 같기도 해요.
하퍼스 바자 오사카가 호랑이라면, 나라는 사슴이 유명하잖아요?(웃음)
준키 그래서 늘 상냥하고 ‘야사시’하죠.(웃음)
하퍼스 바자 JO1에서 준키와 스카이를 지칭하는 조합이 ‘시소카시스’라죠. 4년 전, 수수께끼 게임을 하다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단어를 꺼내자!” 해서 나온 신조어라고 알고 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단어에도 의미가 깃들기 마련이죠. 지금의 ‘시소카시스’는 어떤 의미를 담고 있다고 생각해요?
준키 그냥 저희 둘을 딱 보면 ‘시소카시스!’거든요.(웃음) 이게 어떤 느낌이냐면, ‘시소’라는 단어에서 어쩐지 물빛, 청춘* 같은 이미지가 연상된달까요?(*일본어로 물빛은 스이쇼쿠(suishoku), 청춘은 세이슌(seishun)이라 발음한다.)
스카이 오늘 화보의 주제잖아요? 와, 운명이네요!

슬리브리스는 Our Legacy. 팬츠는 Jiyong Kim. 비니는 Atiissu. 반지, 팔찌는 Chrome Hearts.

준키가 착용한 스웨트셔츠는 Moonsun. 스트라이프 톱은 Saint James. 팬츠는 Youser. 슈즈는 Clarks. 스카이가 착용한 아우터, 팬츠는 Jiyong Kim. 슈즈는 Camper. 티셔츠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하퍼스 바자 올해의 성과 중 하나는 그래미 뮤지엄의 온라인 퍼포먼스 시리즈인 글로벌 스핀 라이브에 출연한 것일 텐데요. 그래미 뮤지엄은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들의 발자취와 음악적 유산을 보존하는 기관이고, 그만큼 뮤지션에게 상징적인 공간이죠.
준키 언젠가는 그래미 어워드에서 수상하는 것이 저희의 목표이기도 하고, 어린 시절 선망하던 브루노 마스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티스트들의 애장품이 전시되어 있는 공간에서 무대를 할 수 있어서 저희도 불타올랐던 것 같아요. 그날 거기에 있던 팬들은 아마 그 에너지를 느꼈을 거예요.
스카이 저에게 목표가 하나 생겼어요. 마이클 잭슨의 사진 옆에 JO1의 사진을 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퍼스 바자 감회가 남달랐을 것 같은 게, 사실 JO1의 데뷔가 순탄치만은 않았잖아요. 2019년 한국과 일본이 공동 제작한 <Produce 101 Japan>을 통해 2020년 3월 화려하게 데뷔했지만, 그와 동시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활동에 제동이 걸렸죠.
스카이 JO1은 편한 길만 걸어온 팀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어떻게 보면 당시엔 코로나로 엄청 고생했지만, 그런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JO1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마이클 잭슨 사진 옆에 반드시 JO1의 사진을 걸도록 해야겠죠.(웃음)
하퍼스 바자 데뷔를 간절히 원했던 만큼 아쉬움이 컸을 텐데, 그 시기를 어떻게 견뎠어요?
스카이 고되게 연습하다가 한번씩 편의점에 갔어요. 편의점에서 가격 생각 않고 사고 싶은 걸 이것저것 담는 거죠. 일주일에 딱 한 번, 10만원어치 정도 사면 어쩐지 든든한 느낌에 그나마 스트레스가 풀렸던 것 같아요.
준키 당시엔 유일하게 마음껏 할 수 있는 게 연습뿐이었어요. 그때부터 JO1은 ‘Go to the top’이라는 목표를 마음에 새기고 있어요. 항상 위를 바라보면서 거기까지 올라가자는 생각으로요. 그래서 아직까지 신인의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그럴 거고요. 일에 깊이감은 더해지겠지만 처음의 그 에너지는 잃고 싶지 않아요.
하퍼스 바자 어찌 보면 아무것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시기였기에 두 사람 모두 권능감의 결핍을 일상적인 방식으로 풀면서 기다림을 견뎠던 것 같네요. 준키가 말했듯 ‘Go to the top’이 JO1의 캐치프레이즈예요. 최고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를 텐데요.
준키 지금도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여러 나라에서 공연을 하고 있지만, 언젠가 미국 빌보드 차트에 진입하고 싶다는 꿈이 있어요. 사실 어디가 끝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언제까지나 위를 바라볼지도 모르겠구요.
스카이 이 세상에서 그 어떤 가수도 해보지 않은 새로운 무언가를 시도해보고 싶어요. 예를 들면 우주에서 라이브를 하는 거죠. 저에게 방법이 하나 있어요. 우주로 가는 로켓에 저희 퍼포먼스 영상을 출력할 수 있는 모니터를 딸려 보내는 거죠. 아마 우주 최초의 가수일 테니, 초등학교 역사 교과서에 올라갈 거예요.
하퍼스 바자 요약하자면, 역사책에 이름이 남는 뮤지션이 되고 싶다?
스카이 맞아요! 그것이야말로 제가 생각하는 ‘TOP’이에요.
하퍼스 바자 로켓까진 아니지만, 마침내 도쿄 돔에도 입성했고요.
스카이 모든 분은 아니지만, 코로나 시기부터 지금까지 저희를 응원해주셨던 팬들을 최대한 많이 모실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준키 상의 목소리가 여태까지 중에 제일 컸던 것도 바로 그날이에요.
준키 처음에는 무대에 서는 것 자체가 긴장돼서 여유가 없었는데, 이번엔 도쿄 돔에서 공연할 때도 저 스스로 즐기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서 기뻤어요.
스카이 제가 항상 생각하는 게 있는데요, 누군가와 자기 자신을 비교하다 보면 결국 아무것도 제대로 할 수가 없다는 거예요. 무대 위에서도, 무대 밖에서 삶을 살아갈 때에도 똑같다고 생각해요. 사실 막 데뷔했을 땐 멤버가 11명이었고, 제가 설 곳이 어딘지, 누가 나의 무엇을 원하는지 찾기 어려웠어요. 매일매일 불안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SNS에서 JO1의 퍼포먼스 영상을 보고 문득 깨달았죠. 어라? 잘하네. 꽤 멋있잖아.

티셔츠는 Polo Ralph Lauren. 이너 톱은 Pamm. 팬츠는 Wesken. 선글라스는 A$AP Rocky×Ray-Ban. 목걸이는 Chrome Hearts.

톱은 Saint James. 아우터, 반지,목걸이는 모두 Chrome Hearts.
하퍼스 바자 JO1 노래 중에서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한 구절을 뽑아본다면요?
준키 ‘ひらく’라는 노래의 한 부분인데요. “계속되는 하루하루 속에 분명히 뿌리를 내려가”.
스카이 저는 ‘飛べるから’라는 곡에서 “억지로 따라하지 않아도 돼. 무지개는 저절로 생기잖아”라는 가사를 좋아해요. 무지개라는 건 보고 싶다고 해서 볼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타이밍이란 게 있으니까요. 무지개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타이밍도 그런 것 같아요. 저는 평소에 급해지지 않으려고 해요. 아까 말했듯, 무리하게 다른 사람에게 맞추지 않으려고요. 저는 저만의 속도와 저만의 타이밍이 있다고 믿어요.
하퍼스 바자 오는 10월, 10번째 싱글 <Handz In My Pocket>이 공개될 예정이에요. 주머니 안에 잠재력이나 가능성이 담겼다는 의미라고 추측되는데요. JO1의 주머니 안엔 무엇이 있나요?
준키 데뷔 6년 차인데도 아직까지 꺼내지 않은, 숨겨둔 새로운 매력을 보여드릴게요. 주머니 안에는 저희의 자신감, 잠재력, 다음 단계를 위한 무기가 숨겨져 있답니다.
스카이 그리고….(주머니를 뒤적이던 준키와 스카이가 능글맞은 표정으로 손 하트를 꺼냈다.)
준키 아, 팬 감사제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까 기대해주세요.
스카이 팬 감사제 때 1만5천 개의 폭죽을 도쿄 상공에 쏘아 올릴 예정이에요. 팬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모두 볼 수 있는 이벤트죠. JO1의 에너지와 열정을 도쿄의 밤하늘에 수 놓는….
준키 그러니까 한국분들도 꼭 놀러와주세요!

스카이가 착용한 셔츠, 팬츠는 Xlim. 아우터는 Polo Ralph Lauren. 슈즈는 Timberland. 목걸이는 Denu. 키링, 스카프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준키가 착용한 톱, 목걸이는 Chrome Hearts. 팬츠는 Youser. 드로즈는 Corteiz. 트렁크는 MTW. 슈즈는 Timberland×Supreme. 탱크톱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Credit
- 사진/ 윤송이
- 헤어/ 장하준
- 메이크업/ 이아영
- 스타일링/ 이명선
- 어시스턴트/ 유정아
- 디자인/ 이예슬
- 디지털 디자인/ GRAFIK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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