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 1인2역 '얼굴'→한소희×전종서 ‘프로젝트 Y’…토론토 달굴 K-무비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한국 영화 초청작 모음.zip
전체 페이지를 읽으시려면
회원가입 및 로그인을 해주세요!
9월의 토론토가 뜨거워진다. 한국영화 <얼굴>, <굿뉴스>, <프로젝트 Y>가 오는 9월 4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북미 최대 규모의 영화 축제이자 칸·베를린·베네치아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4대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히는 토론토는 매해 새로운 시네마 흐름을 발신해온 무대다. 그중 스페셜 프레젠테이션은 ‘지금 전 세계가 주목하는 작품’들이 최초로 관객과 호흡을 나누는 자리다. <헤어질 결심>(2022), <기생충>(2019)<밀정>(2016) 등이 이 부문에서 세계적 찬사를 받으며 글로벌 화제작으로 발돋움했다. 올해는 박정민, 한소희, 전종서, 설경구가 이끄는 세 편의 작품이 토론토에서 다시 한 번 한국영화의 저력을 증명한다.
연상호 감독의 신작 <얼굴>

영화 <얼굴> 포스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장을 새기는 장인 '임영규'와 그의 아들 '임동환'. 이들 앞에 40년 전 실종된 아내이자 어머니의 백골이 모습을 드러낸다. 여기서부터 <얼굴>의 오싹한 여정이 시작된다. 맹인인 아버지도, 어린 나이에 헤어진 아들도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어머니의 얼굴'을 둘러싼 비밀이 서서히 베일을 벗으며, 영화 전반에 소름 돋는 긴장감이 흐른다. 여기서 주목할 건 젊은 시절 임동환과 아버지 임영규를 1인 2역으로 소화하는 배우 박정민의 도전. 권해효가 맡은 나이 든 임동환과 호흡하며 서사의 깊이를 끌어올린다. 신현빈, 임성재, 한지현도 가세해 작품의 완성도를 더한다. 원작은 연상호 감독이 2018년 세상에 내놓은 동명 그래픽노블이다.
지오바나 풀비 토론토 프로그래머는 "연상호 감독 첫 그래픽노블을 원작으로 한 이번 작품은 그의 필모그래피에서 대담한 변곡점을 찍으면서도, 그만의 강렬한 에너지와 도덕적 복잡성이 고스란히 살아 숨쉰다"고 극찬했다. <얼굴>은 오는 9월 극장 개봉 예정.
다시 만난 설경구×변성현 감독 <굿뉴스>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 스틸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킹메이커>를 거쳐 <길복순>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은 변성현 감독이 신작 <굿뉴스>로 다시 국제무대에 선다. 설경구·홍경·류승범이 이끄는 이 영화는 여객기 납치 사건을 둘러싼 비밀 작전과 그 속에서 얽히는 관계, 치밀한 심리전을 긴장감 있게 풀어낸다. 극한 상황 속에서 인물들의 선택이 어떻게 갈라질지가 관객을 끝까지 사로잡을 전망이다. 설경구 배우와 변성현 감독의 네 번째 호흡이기도 하다.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 스틸
카메론 베일리 토론토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영화제가 50년간 지켜온 혁신과 진정성, 그리고 글로벌한 시선을 모두 담아낸 작품”이라고 소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초청으로 변 감독은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칸), <길복순>(베를린)에 이어 또 한 번 세계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게 됐다. <굿뉴스>는 영화제 상영 이후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한소희×전종서 주연 <프로젝트Y>

영화 <프로젝트 Y> 포스터
서로밖에 기댈 곳이 없는 두 여자가 지옥 같은 현실에서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위험한 게임. <프로젝트 Y>는 숨겨진 검은 돈과 금괴를 노리는 두 여자의 사투를 그린다. 한소희와 전종서가 만들어내는 강렬한 시너지가 영화의 가장 큰 동력. 여기에 김신록·김성철·오마이걸 유아가 합류해 예측 불허의 캐스팅으로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박화영>으로 독창적인 연출을 선보였던 이환 감독이 두 배우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한소희와 전종서, 두 배우가 만들어내는 강한 흡인력, 아드레날린을 자극하는 액션, 상처 입은 유년기와 생존을 향한 치열한 사투가 어우러져 짜릿한 긴장감과 깊은 감정적 울림을 동시에 선사하는 작품이다. 올해 가장 기대되는 한국 영화 중 하나 -토론토국제영화제의 수석 프로그래머 지오바나 풀비(Giovanna Fulvi)
Credit
- 사진 / 넷플릭스·플러스엠
Celeb's BIG News
#스트레이 키즈, #BTS, #엔믹스, #블랙핑크, #에스파, #세븐틴, #올데이 프로젝트, #지 프룩 파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