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희, 리정, 연준까지? 셀럽들의 염색 트렌드
뿌리 걱정 없고, 분위기는 180도 바뀌는 브릿지 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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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은 하고 싶은데, 매번 뿌리 염색하자니 귀찮고, 전체 탈색은 더더욱 엄두가 안 난다? 그럴 땐 셀럽들이 요즘 제일 많이 한다는 이 방식, 브릿지를 떠올려보시라! 한 줄만 염색해도 확 달라 보이고, 머리를 묶거나 넘기는 동작에 따라 컬러감이 살아난다. 관리도 쉽고 유지력도 좋아서, 실속 있는 변신엔 이만한 게 없다. 흑발 유지파라면 소희처럼, 레드 마니아라면 연준처럼, 은근하게 드러내고 싶다면 리즈처럼. 정답은 각자 다르지만, 방향은 하나다. 염색 트렌드를 공개한다.

@riize_official
머리숱 장인인 소희가 브릿지를 넣으면? 나루토 뚝딱이다. 이처럼 숱이 많아도 답답해 보이지 않고, 전체 탈색 없이도 헤어에 활기를 주고 싶을 땐 이 하이라이트 스타일이 꽤 똑똑한 선택이 된다. 단, 컬러 위치는 너무 위쪽 말고 옆머리 하단이나 앞머리 속처럼, 살짝 감춰질 위치에 두는 게 관건이다. 여기에 와일드하게 부스스한 텍스처를 더하니, 평소의 청량한 이미지에 살짝의 거친 매력이 섞이기도! 브릿지에서 나오는 ‘쎈맛’과 청량미가 묘하게 중화된다. 어쩌면 이 언밸런스가 바로 소희의 브릿지 헤어를 특별하게 만드는 포인트일지도 모르겠다.

@leejung_lee
브릿지 헤어의 대표주자를 꼽는다면 리정을 빼놓을 수 없다. 리정 또한 메인 헤어 컬러는 어둡게, 하이라이트는 블론드 정도의 밝은 톤을 즐기는 편. 자주 머리를 묶는 사람에게는 이만한 포인트가 없다. 땋아도 예쁘고, 그냥 넘겨도 괜찮고. 특히 브릿지 부분의 탈색은 비교적 얇고 긴 섹션을 따라 들어가는데, 이 덕분에 움직일 때마다 자연스럽게 컬러가 보인다. 꾸미지 않아도 쿨해 보이는 브릿지 연출의 정석!

@yawnzzn
브릿지라고 해서 블론드로만 해야 할 이유는 없다. 연준은 메인 컬러를 강렬한 레드로, 브릿지는 머리 안쪽에 블랙으로 배치해 컬러의 반전을 노렸다. 머리를 내렸을 땐 레드가 먼저 보이고, 넘기거나 움직일 때 흑발이 드러나는 형태로다가. 덕분에 같은 머리여도 시야에 따라 전혀 다른 인상을 주기도. 이렇게 안쪽에 흑발을 숨겨두고 겉에만 하이라이트로 뽐내는 형태는 비교적 시도해보기 쉬우면서도, 존재감은 확실하다.

@liz.yeyo
투머치한 느낌 없이 분위기 전환하고 싶을 땐 리즈처럼 은근한 투톤으로 가는 것도 방법이다. 탈색이 살짝 부담스러워도, 이 정도는 괜찮지 않나? 우선 톤 차이가 크지 않게 연결한 것이 포인트. 덕분에 멀리서 보면 은은하고, 빛 받을 때만 확실히 드러나는 컬러감이 나온다. 전체 탈색을 하지 않아도 분위기를 바꾸기에 충분하고, 부담 없이 데일리로 소화 가능! 스타일을 바꿨다는 티는 덜 나지만, 티 나지 않게 기분전환하는 법이랄까?
Credit
- 사진/ 각 셀럽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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