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프 로렌과 함께 상하이로 떠나다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던 상하이의 밤, 랄프 로렌의 특별한 여정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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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ARRY NIGHT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던 상하이의 밤. 소중한 경험의 조각 속으로 인도한 랄프 로렌의 특별한 여정에 함께하다.

쇼가 끝난 후 진행된 애프터 파티 현장.
“나는 나의 길을 인도해주는 유일한 램프를 지니고 있다. 그것은 경험이라는 램프다.” 미국 정치인 패트릭 헨리의 말처럼 경험은 우리에게 있어 인생의 지표 혹은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는 중요한 매개체로 작용한다. 디자이너 랄프 로렌도 자신의 특별한 추억과 경험이 있는 곳에서 컬렉션을 선보이기로 유명하다. 지난해 9월 공개한 2025 스프링 컬렉션 또한 그가 마음의 고향이라 칭하는 브리지햄프턴(Bridgehampton)에서 선보이며 특별한 경험을 선물했다. 미스터 로렌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많은 이들이 햄프턴을 경험할 수 있도록 특별한 이벤트를 이어간다. 지난 4월 2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5 스프링 리시 패션 익스피리언스(2025 Spring Re-see Fashion Experience)’가 바로 그것. 아시아 최초로 진행된 이번 쇼는 디자이너가 사랑한 햄프턴을 상하이의 모던한 도시 속에 담기 위해 고심한 흔적으로 가득했다. 1930년대 프랑스식 주택을 개조한 로조(Rojo) 아트 스페이스의 빨간 벽면을 초록 빛깔의 플랜트월로 가득 메우고 푸른 하늘과 나무가 멀리 내다보이는 새하얀 런웨이를 구현했다. 이에 더해진 상하이의 봄바람은 햄프턴의 짭조름한 바닷바람을 연상케 했다. 해가 저물자 랄프 로렌의 앰배서더인 정수정과 송중기, 장백지 등 아시아 전역의 유명인사들이 참석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윽고 여유로운 음악 선율이 흐르자 여성 라인인 ‘랄프 로렌 컬렉션’을 비롯해 남성 라인 ‘랄프 로렌 퍼플 라벨’, 아메리칸 캐주얼의 상징인 ‘폴로 랄프 로렌’ 여성·남성 라인은 물론 아이들을 위한 ‘칠드런’ 컬렉션이 차례로 등장했다.





이번 시즌, 햄프턴은 단순한 베뉴를 뛰어넘어 랄프 로렌 컬렉션을 관통하는 대주제이기도 하다. 환상적인 대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해안가의 아름다운 순간을 하우스의 아이코닉한 아이템에 녹여냈다. 청량한 바다의 윤슬이 비친 순간을 표현한 블루 그러데이션 시퀸 드레스와 함께 새하얀 모래사장이 떠오르는 테일러드 수트, 황금빛으로 반짝이는 태양을 수놓은 듯한 화려한 비즈 스커트는 물론 여유롭게 캣워크를 걷는 모델들의 자태가 마치 해안가에서 휴식을 만끽하는 모습을 보는 듯했다. 그도 그럴 것이 실제로 미스터 로렌은 햄프턴 해안가 드라이브를 즐기고 활기찬 농장 가판대와 매력적인 지붕이 갖춰진 별장, 바닷바람이 부는 모래언덕과 끝없이 펼쳐진 푸른 하늘과 바다에 소중한 추억이 있다. 이번 랄프 로렌 컬렉션에서 주목할 것이 또 하나 있다. 바로 새로운 백 ‘더 랄프(The Ralph)’ 라인을 공개한 것. 자동차를 사랑하는 그가 빈티지 자동차의 인테리어에서 영감을 받아 구조적인 디자인으로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그 외에도 잔잔한 바다를 투영한 블루 컬러의 한정 에디션 백 ‘2025 폴로 플레이’도 새롭게 선보였다.







“저에게 햄프턴은 단순한 장소 그 이상의 의미가 있어요. 마음의 고향이자 안식처, 끊임없는 영감의 원천이죠.” 자신이 각별하게 생각하는 도시에서 경험한 기억을 가장 사랑하는 패션으로 승화시킨 그의 심미성에 감동을 받으며 에디터 또한 새롭게 쌓은 소중한 경험과 기억을 되새겼다.
Credit
- 사진/ ⓒ Ralph Lauren
- 디자인/ 한상영
- 디지털 디자인/ GRAFIK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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